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초일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초일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
  • 이은수
  • 승인 2024.09.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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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달 맞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서 브리핑
“디지털전환 제조기술이 창원 중소기업에 빠르게 내재화해 창원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정부출연기관장 출신으로 취임(8.1) 한달이 지난 가운데, 12일 시청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최근 우리 창원의 산업과 경제는 글로벌 경기 개선과 러·우전쟁 등 방산특수에 힘입어 수출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미·중 패권 경쟁·, 신기술 안보위협에 따른 새로운 대외 무역질서가 나타나려는 움직임으로 인해 산업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창원산업진흥원은 이러한 잠재적 위기속에서도 흔들림없이 굳건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 기업이 글로벌경쟁력이 있는 첨단기술과 혁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해나가고 있다.

또한 창원산업 생태계 변화를 가져올 차세대 원자력 산업과 수소에너지산업, 방위·항공·우주산업과 미래모빌리티 산업, 로봇산업과 바이오 헬스케어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으로 기업의 제조혁신을 견인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디지털전환의 현장 적용화를 통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제조신기술 관련 스타트업 발굴과 기업성장 주기별 효율적 지원을 통해 기업이 첨단 혁신기술을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역할도 맡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원장은 3·4분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 관련, “글로벌 디지털전환 패러다임 변화와 정부정책에 맞춰 창원산업의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촉진할 수 있는 세 가지의 확산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디지털전환 지원사업의 확대를 강조했다.

현재 창원산업진흥원은 창원형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클라우드 기반 방산설계사업 등 첨단ICT기반 제조혁신을 통해 지역기업의 디지털전환에 기여하고 있으나 더욱 다양한 디지털전환 지원사업 발굴 및 확대를 통해 창원기업의 디지털 역량을 촉진을 도모하며, 디지털전환 기술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 성장전략 수립 및 지원을 밝혔다.

이 원장은 “지역산업차원의 디지털 대전환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할 혁신역량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앵커기업을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창원의 주력, 전략, 미래산업별 대표기업을 선정하고, 디지털전환 현황분석 및 기술 수요조사를 설치해 기업 유형별, 성장단계별 맞춤형 디지털전환 성장전략을 수립 및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현 정부에서 지방중심의 디지털 생태계 조성 및 기술기반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중인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역기업이 최대한 수혜를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내외 ESG경영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중소기업에게도 ESG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지만 우리 창원의 중소기업은 이러한 환경변화에 현실적으로 뒤쳐져 있는 상황이다”며 “진흥원에서는 9월부터 ‘ESG 진단 컨설팅 지원’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실태를 파악하고, 기업 맞춤형 ESG 경영달성을 위한 개선활동을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ESG 인증획득 지원’과 ‘생산공정 개선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이 탄소저감과 안전·보건 시스템 구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ESG 관련 ISO 인증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창원산업진흥원은 기술력있는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창업문화 확산과 글로벌 창업생태계 촉진을 위한 행사로 ‘스타트업 테크쇼’를 오는 11월에 개최한다.

이 원장은 “스타트업 테크쇼에는 △창원기업의 현신성장을 위한 벤처투자 피칭 경진대회 △선배 창원기업 초청특강 △기업홍보관 및 투자상담존 운영 △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다양한 창업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창업기업이 투자자와 기업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업아이템을 고도화해 창업기업이 침체기 없이본격적으로 스케일업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이와함께 ▲중소기업 지속가능 경영구축 지원 정책으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2024 스타트업 개최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산업 육성 박차 ▲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순차적 입주진흥을 적극 추진한다.

이 원장은 끝으로 “지난 50년간 창원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변화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앞으로의 50년을 위해서는 도전과 변화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생태계에서 공고한 주력산업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신산업 육성, 기술창업 지원,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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