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27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 농산물 안전관리와 제도 활성화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배우용, 이하 ‘경남농관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지자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이를 모아서 주민 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로 기부액의 30% 한도로 답례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날 경남농관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 농산물에 대한 안전 및 품질관리로 소비자 신뢰 제고는 물론 답례 농산물 홍보 및 소비 촉진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등을 협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 농산물에 대한 생산단계 안전성관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의 농산물 비중확대 등 활성화를 위한 홍보 △기관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농촌재생 및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활동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남농관원 배우용 지원장은 “경남농협과 긴밀한 협업체계 유지와 지역 농산물의 품질관리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겠다”면서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 해소와 농촌재생 등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농촌일손돕기, 마을가꾸기 등 사회공헌활동 전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조근수 본부장은 “경남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도내 농업인 생산한 농축산물의 지속적 판매 기반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안전한 농축산물 답례품 공급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농협 조근수 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경남농관원 배우용 지원장(사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