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문화인물·마을 기록화 착수보고회
진주 문화인물·마을 기록화 착수보고회
  • 최창민
  • 승인 2024.04.15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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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년째…인물 5인·중앙동·문산읍 대상
진주시가 기업인 허만정, 서예가 정명수(문화인물), 남문산역(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문화인물과 마을 기록화사업에 들어간다.

진주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은 지역의 소중한 자료와 시민들의 삶과 애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문화자산으로 확보·기록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시작했으며 진주시의 유산을 지키고 미래세대에게 진주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의 문화인물은 △진주여고 설립, 형평운동 후원 등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인 허만정 △서예가 정명수 △진주검무와 진주교방굿거리춤 예능보유자 김수악 △시인 이경순 △작곡가 박은회 등 5인이다. 문화인물 기록은 인물의 생애사, 작품, 친필자료, 영상, 사진 등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마을은 진주시의 종교와 정신문화의 중심지인 중앙동(옥봉동)과 과거 소촌역, 남문산역 등 동서교통의 관문이었던 문산읍이 사업 대상이다. 마을 기록은 마을이 품고 있는 역사와 주민들 개개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2024년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며, 사업성과물을 도서·전자책으로 출판하고 전시회를 개최해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해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 대상인물은 진주의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아천 최재호와 지신정 허준, 판소리 명창 이선유, 소목장 정돈산, 서예가 정현복 등 5인이며, 대상마을은 상봉동 비봉산 일원과 금곡면 죽곡마을 2개소였다.

당시 K-기업가정신의 핵심인물인 지신정 허준, 동편제를 대표하는 명창 이선유, 경남을 넘어 전국에서 활동한 서예가 유당 정현복, 한국 여성교육의 선구자 아천 최재호, 대한민국 소목공예의 거장 의천 정돈산, ‘오!(五) 진주인전’을 주제로 성과물 전시회를 열어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4회째 추진하고 있는 기록화사업을 통해 진주의 근현대사를 정립하고 문화콘텐츠 소재를 발굴하는 일은 미래세대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그동안 노하우가 쌓인 만큼 사업에 내실을 기해 소중한 자료가 미래에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김수악
박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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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허만정
남문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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