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은 진주시와 공동으로 주최한 진주 초·중·고등학생 ‘형평공모전’ 수상자를 17일 발표했다.
심사 결과 형평운문 부문에서는 대상 진양고등학교 3학년 정요셉 외 36명, 형평상상화 부문에서는 대상 개양중 1학년 원선우 외 32명, 형평사진 부문에서는 대상 수정초등학교 1학년 하동경 외 8명, 형평감상문 부문에서는 대상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2학년 정다희 외 35명 등, 총 115명의 학생 및 지도교사가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100주년을 맞는 형평운동을 기념하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지역사 이해와 더불어 진주정신 계승,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3월 6일부터 진행해 800여 명이 응모하는 등 열띤 참여가 이어졌다.
이외숙 교육장은 “형평운동교육주간을 비롯해 인권 감수성 향상, 민주적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서 애쓰고 있는 학교와 공모전에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진주정신 계승이라는 진주교육의 특색과제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오는 28일 진주시청 1층 홀에서 진주시장, 진주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전시회는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또한 동상 이상의 수상작은 수상 작품집으로도 발간돼 배부될 예정이다.
박성민기자 사진은 형평 대상을 수상한 개양중 원선우 학생의 100년의형평 모두의 마음에 물들다./사진=진주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