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고인 기리며 학문적 업적 계승 노력
“고 이어령 전 장관은 ‘가위바위보 문명론’을 언급하며 영산대의 건학이념인 원융무애와 자신의 철학이 맞닿아있다고 했습니다.
바위는 가위를 이기지만 가위가 보자기를 이기는, 순환하는 한중일의 상호관계를 비유한 문명론을 떠올려봅니다“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최근 열린 고 이어령 전 장관 서거 1주기 추모 국제학술대회의 환영사에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의 말이다.
와이즈유 영산대는 이날 고인을 추모하고 한중일비교문화연구 분야의 학문적 업적을 계승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국제학술대회는 오세영 서울대 명예교수(이어령의 문학사상과 그 정신궤적)와 오구라 기조 교토대 교수(이어령, 비체제의 세미오시스)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방민호 서울대 교수, 왕단 베이징대 교수, 하마다 요 데이쿄대학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 부구욱 총장을 비롯해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근배 전 예술원 원장, 가미가이도 겐이치 전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교수, 강인숙 영인문학관장 등 정 관계 등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부구욱 총장은 “오늘 추모 국제학술대회가 고인을 기억하고 학문적 업적을 기리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영산대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는 이 전 장관의 큰 뜻을 앞으로도 계승할 것”이라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바위는 가위를 이기지만 가위가 보자기를 이기는, 순환하는 한중일의 상호관계를 비유한 문명론을 떠올려봅니다“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최근 열린 고 이어령 전 장관 서거 1주기 추모 국제학술대회의 환영사에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의 말이다.
와이즈유 영산대는 이날 고인을 추모하고 한중일비교문화연구 분야의 학문적 업적을 계승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국제학술대회는 오세영 서울대 명예교수(이어령의 문학사상과 그 정신궤적)와 오구라 기조 교토대 교수(이어령, 비체제의 세미오시스)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방민호 서울대 교수, 왕단 베이징대 교수, 하마다 요 데이쿄대학 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 부구욱 총장을 비롯해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근배 전 예술원 원장, 가미가이도 겐이치 전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교수, 강인숙 영인문학관장 등 정 관계 등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부구욱 총장은 “오늘 추모 국제학술대회가 고인을 기억하고 학문적 업적을 기리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영산대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는 이 전 장관의 큰 뜻을 앞으로도 계승할 것”이라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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