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자율운항 보트 특화교육
경상국립대, 자율운항 보트 특화교육
  • 박성민
  • 승인 2023.02.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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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경남대·동명대 4개 대학 참가
경상국립대학교와 부산대학교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부산대 제6공학관에서 경상국립대·부산대·동명대·경남대 조선해양 관련 학과 학생 44명을 대상으로 ‘센서 융복합 기반 스마트 자율운항 보트 설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4개 대학과 산업체가 협력하여 학생의 전공지식을 함양하고 학습 프로젝트를 창의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기 위해 △자율운항 보트 제어를 위한 알고리즘 및 코딩 교육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MCU; Micro Controller Unit)의 이해와 활용 △자율운항 보트 제작 △자율운항 보트 실습 등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학생들이 자율운항 보트의 설계부터 운항까지 결과물을 완성하는 교육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인해 조선해양 산업에서 스마트 선박 관련 인재 수요가 증가하고, 최근 유럽 및 국내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자율운항 선박 기술에 대한 대응책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율운항 보트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MCU와 로봇운영체제 등을 활용하여 자율운항 시스템 설계 및 실습을 경험했으며, 조선해양 산업의 비전을 이해하여 미래 조선해양 산업의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얻었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대면교육이 어려워 실제 경험하지 못하던 것을 이번 교육으로 바로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고, 직접 보트를 설계하고 운항까지 해봄으로써 새로운 기술과 산업 환경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철 경상국립대 교수는 “이번 특화교육이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바꾸어 놓는 계기가 됐다. 교육이 끝난 후 학과에 자율운항 보트와 관련한 여러 개의 동아리가 생기고 관련된 산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라며 “LINC 3.0 사업단이 앞으로도 학생들의 특화 역량 교육을 위해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 ‘지능로봇기반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KABOAT)’ 등에서 좋은 결과로 나타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와 부산대 LINC 3.0 사업단은 앞으로 더 많은 대학이 실질적인 학생 교육을 위해 함께하고 스마트 선박 기술을 대표로 하는 향후 조선해양 산업을 주도할 창의·융복합 인재 양성에 더욱 주력하기로 했다.

박성민기자

 
상국립대학교와 부산대학교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부산대 제6공학관에서 경상국립대·부산대·동명대·경남대 조선해양 관련 학과 학생 44명을 대상으로 ‘센서 융복합 기반 스마트 자율운항 보트 설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경상국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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