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무계 스마트 도시재생’ 국토부 장관상 수상
김해시 ‘무계 스마트 도시재생’ 국토부 장관상 수상
  • 박준언
  • 승인 2022.09.05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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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대한민국 국토대전서 수상
원도심 주민 정주환경 등 개선
김해시는 ‘무계 생활밀착형 스마트도시재생’ 사업이 ‘2022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우리나라 국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가꾼 사례를 평가해 시상하는 것으로 관련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행사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등에서 공동 주최한다.

‘무계 생활밀착형 스마트 도시재생’은 첨단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구도심 지역 주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과 도시 활력 제고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구도심인 무계동의 좁은 골목길, 낡은 건축물, 인구 고령화, 취약한 방범, 교통 등 첨단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을 고려해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초기부터 주민협의체, 도시재생센터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여가 생활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고, 셉테드 기법을 도입한 안심 골목길 조성, CCTV, 안심벨, 스마트 그림자를 설치해 야간 도시 미관과 방범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또 낡은 버스정류장 3개소를 ‘스마트 버스 쉘터’로 탈바꿈시켜 버스 운행 정보와 정류장으로 접근하는 버스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하고, 여름에는 에어 송풍기, 겨울에는 온열 스마트벤치를 설치했다.

여기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능도 추가했다. 무계천변에 설치한 스마트 쉼터는 공기밀도 제어가 가능한 에어돔이 가동돼 되어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고, 쉼터 내에는 온열과 무선 폰 충전,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더불어 기후변화 취약성 개선사업으로 무계 어울림센터 벽면 녹화를 통해 탄소저감,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스마트 횡단보도 4개소를 설치해 주민의 보행 안전 확보에도 노력했다.

김해시는 평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셉테드, 벽면녹화, 스마트정류장, 스마트쉼터 등 지역 경관 향상은 물론 시민생활안전을 도모한 우수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정열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도시 인프라와 결합해 환경, 에너지,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도시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 ‘무계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이 2022 대한민국국토대전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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