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조종사 유가족, 3훈비에 500만원 기부
순직 조종사 유가족, 3훈비에 500만원 기부
  • 문병기
  • 승인 2022.04.07 19:3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일 비행훈련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공군 제3훈련비행단 소속 고 이장희·전용안 교수와 정종혁·차재영 대위의 유가족이 소속 부대에 위문금 500만원을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7일 제3훈련비행단에 따르면 유가족들은 경황이 없던 와중에도 사흘간의 장례를 함께 해준 부대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3훈비 장병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번 위문금을 전달했다.

유가족들은 “조종사로서, 조종사가 되기 위해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한 고인들의 열정과 노력이 조종사의 꿈을 꾸는 후배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위문금을 전달받은 박종운 제3훈련비행단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대원들을 먼저 생각해주신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대는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강구함과 동시에 더 과학적이고, 더 합리적이며, 더욱 안전한 교육체계를 갖춰 계속해서 정예 조종사 양성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민진 2022-04-08 15:02:35
마음 추스리기도 힘든 이 상황에 뜻깊은 마음으로 소속 부대에 기부하시다니 너무 멋지십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간절히 빌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