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로나 피해 여행업체 200여곳 100만원씩 지원
창원시, 코로나 피해 여행업체 200여곳 100만원씩 지원
  • 이은수
  • 승인 2020.06.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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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여행업체 200여 곳에 업체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창원시는 코로나19 이후 단체보다 가족 단위 소규모 여행 수요가 높아지면서 단체여행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여행업체의 피해가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돼 이 같은 지원책을 내놨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창원시에 소재지를 둔 중소 여행업체다.

다만 일반·국내·국외 중복으로 등록된 업체의 경우 한 번만 지원한다. 공고일 현재 폐업과 영업정지 업체, 또는 영업정지 처분 종료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체는 지원하지 않는다.

시는 25일부터 7월 14일까지 20일간 경남도에서 세부 지원 계획 공고 후 시에서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이어 ‘창원의 관광자원 발굴 및 관광상품 기획’ 내용을 담은 신청서를 심사해 지원 대상 업체를 선정한다.

관광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창의성, 경제성, 현실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7월 말 창원시청 홈페이지(www.changwon.go.kr)에 게시한다.

정순우 창원시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행업계가 가장 큰 피해를 본 줄로 안다. 이 같은 직접적인 지원책이 여행업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종합운동장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발이 묶여 오갈데 없는 관광버스 차량 수십대가 수개월째 주차를 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종합운동장 가득메운 관광버스 주차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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