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AI 방역실태 특별점검 실시
경남도, AI 방역실태 특별점검 실시
  • 최창민
  • 승인 2018.01.23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생조류 월동 증가…발병 위험 상존
조류인플루엔자(AI)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가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방역활동에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경남도는 AI 방역의 긴장감을 늦추지 않기 위해 도내 부화장, 오리 사육농가 등 주요 축산관련시설 및 고위험 농가에 대해 방역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철새도래지, 소하천에 많은 수의 야생철새가 월동하고 있고 최근 들어 기온이 많이 떨어져 소독시설의 동파 및 소독효과 감소 등으로 AI 유입이 우려된다고 판단해 차단방역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전담부서인 동물방역과 직원으로 구성된 ‘시군 방역관리 담당관’을 활용, 24일부터 26일까지 거점소독시설·통제초소(27개소), 부화장(3개소), GP센터(26개소) 등 방역상 중요도가 높은 축산관련시설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거점소독시설 근무자의 근무수칙 준수 여부, 축산차량의 소독필증 적정 발급 여부, 축산시설 출입구 소독시설 설치 및 출입차량(출입자) 소독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실태점검은 지도·홍보 위주가 아닌 방역 관련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도 높은 단속을 통해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의 점검을 할 방침이다.

또한,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관할 시군 담당공무원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계열화 오리 사육농가(69호) 및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가금농가(47호)에 대해 농가 방역수칙 준수 여부 및 농장 방역관리사항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24일부터 이달 말까지 예찰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주붕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을 위해서는 결국 농가에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소독과 예찰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매일 소독과 함께 야생철새 유입을 막는데 만전을 기하고 의심축 발생 시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