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명소로 거듭나는 LH 본사사옥
진주 명소로 거듭나는 LH 본사사옥
  • 박성민
  • 승인 2017.10.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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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건축기술로 건립…학교·기업·해외 등서 견학 행렬
 LH 진주본사 사옥이 독특한 외관과 각종 친환경 설계 등으로 방문객을 끌면서 지역 명소가 되고 있다. 2015년 6월 개청이후 대학, 초중고, 시민단체, 해외 관계자 등 22개월간 방문객 1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진주혁신도시 LH본사 전경.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이하 LH) 본사 사옥이 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LH는 지난 2015년 6월 진주혁신도시에 개청한 이후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22개월 간 누적 견학자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2015년 첫해 125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3865명, 올해 4903명(10월 기준)으로 매년 방문객 수도 늘어나고 있다. 방문객은 국내 초·중·고·대학생,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공공기관·민간업체 관계자, 시민단체뿐만 아니라 해외 공무원도 찾아오고 있다. LH 견학 프로그램은 방문객별로 LH 사업과 사회공헌활동, 초에너지 절약형 사옥 등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LH 사옥의 가장 큰 특징은 혁신적 디자인이 적용된 국내 최고 건축물이라는 점이다. 진주사옥은 대지면적 9만7000㎡, 연면적 13만6000㎡,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다. 새천년을 희망하는 ‘천년나무’ 콘셉트로 고품격, 장수명, 친환경 가치를 담았다.

외형적으로 학이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형상과 소나무의 외피를 형상화했다. 바람길을 고려한 유선형 디자인과 고성능 단열 및 다이아몬드차양, 신재생 에너지 등 28가지 설계가 적용됐다.

2015년도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 건축부분 대상과 2016년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대상을 받았다.

LH 사옥 내부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요소도 적용됐다. 모든 계단에 ‘건강계단’ 센서를 설치해 직원들이 1개층 이용시 일정금액이 적립된다. 적립금은 경남지역 소아암 어린이나 장애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게 된다.

LH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개방·운영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책을 빌릴 때마다 일정 포인트를 적립해 연말에 지역아동센터 등에 도서를 기부하는 ‘마음나눔 책나누리’ 행사도 추진하고 있다.

LH 사옥견학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이며 견학신청은 LH 총무고객처(전화 055-922-5130)로 연락하면 된다. LH 직원의 설명이 동반되므로 5인 이상 신청이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진주의 명소가 된 본사사옥이 국민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견학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에 동화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들이 LH사옥 지하 기계실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제공=LH
LH사옥 20층 전망대에서 진주, 대만 로터리클럽 관계자들이 LH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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