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 시즌 첫 3연승 ‘신바람’
창원LG, 시즌 첫 3연승 ‘신바람’
  • 연합뉴스
  • 승인 2016.12.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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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 76-70 승리…전자랜드는 3연패 탈출
창원 LG가 서울 SK를 꺾고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LG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제임스 메이스(29점)와 김종규(18점)의 활약으로 SK를 76-70으로 따돌렸다.

9승10패가 된 LG는 공동 6위로 올라섰다.

LG는 이번 시즌 SK와 맞대결에서도 2승1패로 앞서갔다.

LG는 3쿼터가 끝날 때 59-51로 앞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잦은 실수로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다.

SK는 4쿼터 3분 40초를 남기고 김민수(11점)의 3점슛을 시작으로 추격에 나서 65-68, 3점까지 따라갔다.

LG는 김종규의 미들슛으로 한숨을 돌렸다. 또 SK의 공격자 파울로 다시 잡은 공격 기회에서 메이스의 골밑 슛으로 72-65까지 달아났다.

김종규는 종료 59초 전 SK의 림을 흔드는 강력한 덩크를 꽂아 76-67을 만들며 승리를 굳혔다.

전자랜드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96-87로 승리,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전자랜드는 모비스전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4위가 됐지만 모비스는 최근 4연승을 마감하며 승률 5할 아래로 내려갔다.

전자랜드는 46-40으로 앞선 채 시작한 3쿼터에서 정병국이 두 차례나 3점슛에 이어 반칙으로 얻은 추가자유투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병국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적중하며 전자랜드는 65-56. 9점 차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그러나 모비스의 두 외국인 선수 네이트 밀러와 찰스 로드에게 연이어 3점슛을 내주며 순식간에 65-62로 따라잡혔다.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전준범에게 3점슛 2방을 내주며 76-75 1점 차까지 추격당했고, 밀러의 골밑슛으로 4쿼터 7분 24초를 남기고 76-77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의 득점에 이은 강상재의 3점슛으로 81-77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진 속공 찬스에서 정영삼이 U파울(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2개와 공격권까지 가져왔고, 이어진 공격에서 커스버트 빅터의 자유투로 점수 차는 85-77이 됐다.

모비스는 패스 실수와 트래블링 등 실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추격 기회를 놓쳤다.

전자랜드는 박찬희의 골밑돌파와 정효근의 미들슛으로 점수는 89-77, 12점 차로 경기를 리드했고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2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정병국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1점을 넣었다. 박찬희는 9득점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모비스는 로드가 2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전준범이 3점슛만 7개를 넣으며 21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모비스는 4쿼터에만 5개 등 총 14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 LG 김종규가 덩크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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