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가야·삼칠권역 연결도로 선형개량 착공
함안 가야·삼칠권역 연결도로 선형개량 착공
  • 여선동
  • 승인 2016.09.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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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넓히고 굴곡 완화…2018년 12월 말 준공예정
함안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가야와 삼칠권역을 연결하는 소통의 도로가 조성된다.

18일 함안군은 ‘산인면 운곡∼칠서면 회산’ 구간의 급커브 농어촌도로를 4차선 직선으로 선형개량공사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가야읍에서 삼칠권역을 연결하는 기존 농어촌도 223호 2차선도로의 경우 교통량 증가와 도로의 심한 굴곡과 급경사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 도로선형 개량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특히 대사, 산인, 칠서공단 등 기업체의 물류수송을 위한 남해·대구내륙고속도로를 잇는 구간으로 교통량이 증가해 차량안전과 물류비 절감이 요구돼 왔다.

이번 공사의 추진은 총 3만5342㎡ 면적에 산비탈을 깍아 길이 0.72km, 폭 20.0m 4차선으로 도로 폭을 넓히고 굴곡을 완화시키는 선형으로 총 28억1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달 중 착공해 2018년 12월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가 예정대로 완공될 경우 기업체의 물류 수송비용 절감은 물론 원활한 교통 소통과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리적으로 양분되어 있는 가야, 삼칠 주민들의 소통 길이 확연히 빨라지게 됐다.

특히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선형개량공사에 발생하는 암발파와 절취공사비( 36만㎥)38억4000만원, 발파석 사토처리비(길이 5.0㎞)65억원, 발생암석 매각 수익금 1억6200만원 등 총 105억여원을 사업예산을 절감해 추진 ·준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편입되는 토지의 소유주와 발생암석 매각에 지역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선형개량공사의 암석절벽, 낭떠러지 등 험난한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간 군은 많은 사업비 투입에 예산확보 애로로 가야권과 칠원권역 연결하는 주민통행 위험도로 선형개량사업에 난항을 겪어 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 산인면에서 칠서면을 연결하는 농어촌도223호를 4차선 직선도로로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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