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지역 폐교 주민 공간으로 재탄생
함안지역 폐교 주민 공간으로 재탄생
  • 여선동
  • 승인 2016.09.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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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단체 임대…안내 리플렛 배부
함안교육지원청이 지역내 소재하는 폐교재산의 건전한 활용촉진과 지역민원해소를 위해 폐교 활용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7일 함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폐교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8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대대적 홍보에 이어 학구내 지역주민을 찾아가 설명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친다.

함안지역에는 8월1일 기준 대산면 서촌초등학교를 비롯해 총 10개 초·분교장이 기숙학원, 귀농인교육장, 생태체험장 , 노인평생교육원 등으로 활용중에 있다.

함안교육청은 폐교재산을 학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관계의 장으로 거듭나게 할 방침이다.

최둘숙 교육장은 “폐교는 활용할 수 없는 시설물이 아니라 어릴적 옛 추억을 떠 올리는 마음의 고향이자 문화적 구심적 역할을 하는 쉼터와 문화 공간으로 지역여건에 맞는 건전한 활용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촌 폐교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소통공간으로서의 가교 역할과 소득증대 사업에도 앞으로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 ‘폐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불편사항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리플렛 1000장을 제작해 군 읍·면사무소 ,이장협의회, 지역주민을 방문해 폐교 활용에 따른 설명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함안교육청은 마을이장협의회를 통해 충분한 설명과 문의사항을 접수해 찾아가는 민원봉사를 실시해 폐교재산의 건전한 활용을 촉진하고, 지역주민에게 폐교재산을 적극적으로 홍보·안내해 사전 민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함안교육청은 도내 유일 일선학교별 시설관리 담당자 ‘폐교관리지원단’을 구성·운영하면서 제초작업, 수목관리, 환경정비, 소규모 보수 등 자체관리로 환경개선 기여와 자산가치 증대, 괸리비용 절감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경식 행정지원과장은“폐교재산 활용 안내 리플렛 활용을 통하여 지역주민들의 폐교재산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폐교가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교육지원청 폐교재산 활용 안내 리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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