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덴탈산업 중국 교두보 마련
경남도 덴탈산업 중국 교두보 마련
  • 이홍구
  • 승인 2015.11.23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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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사 연수교육…양방 항노화와 연계
경남도가 치과관련 덴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국 치기공 유학생 유치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중국 치과기공사 29명을 유치하여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김해시와 함께 김해의생명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양방항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덴탈 브랜드 ‘리얼덴’ 글로벌 육성 계획에 따른 것이다.

도는 교육을 위해 지난해 상해에서 중국구강의학회와 MOU를 체결했다. 올해 5월에는 협회 회장단 5명이 경남도와 김해시를 답방했다.

이번 교육은 중국 치과기공사를 덴탈 하이테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심화학습 교육이다. 올해는 30명, 내년부터는 60명 이상을 교육할 예정이다. 도는 교육생 유치 대상지역을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로 확대하여, 경남을 고부가가치 덴탈산업의 글로벌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치과·의료기기산업 급성장에 따라 디지털 기술기반의 전문 치과기공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문교육을 받기 위해 일본에 가는 치과기공사들을 국내에서 교육하여 글로벌 덴탈 시장진입을 위한 기회로 삼는다는 것이 도의 전략이다.

여태성 도 경제지원국장은 “이번 중국 치과기공사 교육은 경남의 덴탈분야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치과재료, 치과 의료기기 수출 등에도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은 성장률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86%에 달한다. 2018년에는 중국 의료기기 시장이 세계 2위 규모인 404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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