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열린 제15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허기도 군수를 비롯해 단위행사별 담당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성공 요인과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평가해 향후 글로벌 축제로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집중토론을 했다.
올해 축제는 전 군민과 기관·사회단체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 속에서 지역주민, 관람객 등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서 상설축제장과 동의보감촌을 연계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새로운 형태의 주민참여형 축제의 성공모델을 제시했다.
또 한방약초산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림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대표 웰빙 관광축제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 한방체험관, 약용곤충 전시체험장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혜민서와 항노화체험관 운영 등 한방·항노화관련 체험·참여프로그램 대폭 확충했다.
판매장터 입점료 징수와 주제관 입장료 징수와 연계한 농특산물 상품권 발행 교환으로 축제 자립기반 조성에도 기여하는 등 예년과 달리 보다 체계적이고 성숙된 행사를 운영해 최우수 축제의 위상에 걸맞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축제로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진 축제로 평가됐다.
한편 축제장 접근성, 주차장 시설 등 축제장 기반이 잘 갖춰진 반면 관람객 집중도를 감안한 판매장터와 종합안내소의 배치 및 운영방안 마련과 각종 판매장터의 서비스 및 품질은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축제만족도 제고를 위해 내년 축제 시 시급히 개선·보완 되어야 할 사항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지정된 산청한방약초축제는 83만 명이 방문해 35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60억 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