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단체장을 노린다 <15>하동군수
민선 6기 단체장을 노린다 <15>하동군수
  • 여명식
  • 승인 2014.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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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군수 3선 불출마에 예비후보 12명 난립
조유행 현 군수가 3선 연임 불가 규정에 묶여 군수 자리가 무주공산이 되자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현재 하동군수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자는 새누리당은 강선주 전 진주경찰서장, 김용주 변호사, 서용석 전 국회의원 비서, 윤상기 전 진주부시장, 이수영 우람종합건설(주) 대표이사, 이정훈 하동군의회 의장, 황종원 경남도의원 등 7명이 예비후보 신청을 한 상태로 공천만을 기다리고 있다.

또, 무소속 후보는 김종관 산골제다 대표, 남명우 (사)전국 GAP연합회 부회장, 양현석 (주)지산산업 대표이사, 하만진 지리산 힐링마켓 대표, 황규석 금남면발전협의회 회장 등 5명이 출마를 선언하고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다.

지금까지 하동군은 여당성향이 강한 지역적인 영향으로 새누리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인식으로 7명이나 새누리당 후보 공천을 신청해 놓고 있다. 그러나 일단 여당 공천자가 확정되면 탈락 후보의 출마 포기에 이은 탈당사태가 이어지는 것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선주(60·새누리당) 후보는 “진솔하고 정직한 마음과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정말 살고 싶은 도시 하동을 만들어 가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갈사만 완성, 국내 최대의 워터파크 조성, 향토산업 육성, 벤처농업 육성으로 고부가가치 농업 전환, 옥종 황토파크 조성, 지역 노인복지센터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하동군 옥종면 출신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김용주(56·새누리당) 후보는 “새로운 하동을 만들겠다”며 구석구석을 누비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하동군 적량면 출신으로 제25회 행정고시와 제33회 사법시험에 잇따라 합격한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진주에서 오래동안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줄곧 고향 하동과 인연을 지속해 왔다. 특히 일치감치 변호사사무실을 하동으로 이전, 군민들의 법률 자문을 맡는 등 시골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서용석(56·새누리당) 후보는 “후손에게까지 희망을 꿈꾸고 성공을 약속하는 확신의 고향을 만들겠다”며 출마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서 후보는 국내외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고향특산물 판로 개척 등의 공약을 내놓고 있다. 하동읍 출신인 그는 신민당 국제부장, 1995년 창원시장 출마, 신한국당 수도권 선대위원장 특보, 새누리당 경남도당 선대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윤상기(60·새누리당) 후보는 “살기 좋은 하동,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하동의 미래를 만들어 물려주겠다”는 포부를 갖고 군수에 출마했다. 특히 “창조적인 사고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이 자신”이라고 강조하는 윤 후보는 “하동의 발전을 위해 끊임 없이 상상하고 기적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밝혔다. 하동읍 출신으로 남해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남도 공보관, 하동군 부군수를 거쳐 진주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이수영(47·새누리당)후보는 “욕심은 돈도, 명예도, 권력도 아니고 오직 제가 태어나서 자란 하동, 우리 어르신들이 살고 있는 이곳, 미래 세대들에게 영원히 물려주어야 할 이곳 하동을 ‘천지개벽’할 정도로 바꾸고자 하는 욕심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출마배경을 밝혔다. 또 갈사만을 남해안의 경제 중심지로 만들고, 동서통합센터 유치로 하동을 영·호남을 아우르는 성장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전면 출신이다.

▲이정훈(44·새누리당)후보는 현재 하동군의회 후반기의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지지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하동을 생각하는 열정과 사랑, 순수함”을 강조하는 이 후보는 “함께 잘사는 하동으로 만들겠다”며 밝혔다. 악양면 출신으로 악양면 청년회 제 11대 회장, 제 11회 대봉감축제 추진위원장, 경찰발전위원회 행정분과 위원, 경상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하동군 청년연합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황종원(48·새누리당) 후보는 “하동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황 후보는 갈사만의 기적을 이루기 위한 ’21세기 신청해진 프로젝트’, ‘국내 최고 항노화산업 메카’ 등 하동의 100년, 200년의 미래를 책임질 비전과 신성장동력 공약을 제시했다. “‘일 잘하는 군수’로 열심히 일하고 또 부족한 것은 항상 배우는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금남면 출신이다.

▲김종관(52·무소속) 후보는 화개면 출신으로 화개초, 화개중, 진주상업고등학교, 한국국제대학교를 졸업하고 산골제다를 운영하면서 제5대 하동군수 출마, 제18대 민주당 대통령 경선 예비후보 김두관 조직특보, 제 18대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조직특보 등을 역임했다.

▲남명우(61·무소속) 후보는 횡천면 출신으로 횡천초, 횡천중, 진주고, 경상대학교를 졸업하고 농협중앙회 근무, 경상대학교 총학창회 회장, 경상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하동군 유도협회 이사, 정당 지구당 위원장, 월간 경남 200지 발행인 등을 역임했다. 또 계간잡지 섬진강 발행인,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 (사)전국 GAP연합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양현석(62·무소속)후보는 진교면 출신으로 진교초, 진주중앙중·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진교시외버스터미널 사장, 제2대, 제3대 하동군의회 의원과 제3대 하동군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현재 지산산업(주) 대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하만진(48·무소속) 후보는 옥종면 출신으로 옥종초, 옥종중,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사)섬진강 문화포럼 사무국장, 농촌환경체험힐링연합회 회장, 지리산 힐링마켓 대표, (사)환경실천연합회 중앙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황규석(57·무소속) 후보는 금남면 출신으로 진정초, 금남중, 경남기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초대, 2대, 3대 하동군의회 의원, 초대~ 2대 하동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3대 하동군의회 후반기 의장, 하동군민신문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현재 금남면발전협의회 회장, 자치분권 하동연구소 소장 등을 맡고 있다.

하동/여명식기자 ymsi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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