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동부署,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료비 등 도움
마산동부署,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료비 등 도움
  • 황용인
  • 승인 2013.12.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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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로부터 폭행을 당한 뒤 병원에 입원을 했으나 치료비 정산을 하지 못해 퇴원을 못한 학생이 경찰의 도움으로 치료비 지원과 기초수급대상자로 편입돼 귀감이 되고 있다.

마산동부경찰서(서장 김항규)는 29일 위문 대상자 중학생 김모(2학년)군을 방문했다 딱한 사정을 알고 마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행정기관과 협의해 김군을 기초수급대상자에 편입할 수 있게 했다.

마산동부서의 위문 대상자로 선정된 김 군은 4년 전 부친이 사망하고 엄마와 남동생 등 3명의 가족을 책임지고 있는 소년가장. 게다가 어머니가 일정한 수입이 없어 15만원인 월세를 13개월째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

김 군은 또 설상가상으로 친구들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난 뒤 병원에 입원을 했으나 치료비 정산을 못해 퇴원조차 못한 상태였다.

마산동부서는 김 군의 딱한 사정에 대해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공문을 발송해 도움을 요청하고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주민자치센터에 기초수급대상자 편입을 의뢰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김항규 서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관내 어려움에 처한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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