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장학금 되돌려주기 ‘순풍’
경상대 장학금 되돌려주기 ‘순풍’
  • 곽동민
  • 승인 2013.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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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교사에서 교육장, 교육감까지 자발적 동참
국립경상대학교와 경상대학교 총동문회가 개교 65주년을 맞아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해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GNU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에 도내 교육계 인사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경상대학교 대외협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600명 이상의 동문과 일반인들이 3억 500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되돌려주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 중에서도 교육계 인사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눈에 띈다.

경상대학교 수학과를 졸업(2011년 8월)하고 함양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정병환 교사는 직접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 본부(대외협력과)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300만 원을 약정했다.

경상대학교 대학원 수학과에서 1987년 석사학위를, 1998년 박사학위를 취득한 강순복 진주교육장도 지난 8월 30일 장학금을 기탁했다.

또 1982년 8월 경상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고영진 교육감도 지난 8월 29일 장학금을 기탁했다.

경상대학교는 경상대학교 출신 학사, 석사, 박사로서 현직에 몸담고 있는 동문들이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에 동참하는 것을 계기로 경남도내 교육계 전반으로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이 확산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출신 교사들이 경남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교육계에 진출해 있기 때문이다.

한편 경상대학교는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에는 재학 시 장학금을 받은 졸업생은 물론이고, 장학금을 받지 않은 동문이나 동문이 아닌 경우에도 똑같이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액도 소액으로 나눠 내도 된다. 매월 몇 만 원씩 자동이체를 할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대학교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본부(대외협력과 772-0264~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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