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우수 수출기업을 발굴·시상하는 ‘2012 부산무역의 날’ 행사가 허남식 시장, 허용도 부산무역상사협의회장, 이학도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산지사장을 비롯해 수출관련 기관·단체장, 수상자, 수출기업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12일 열린다.

부산무역상사협의회(협의회장 허용도),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황규광)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정부포상 기업인 40명, 정부 수출탑 기업 121개 업체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와 제14회 부산수출유공자 10명, 부산수출대상 수상 4개 기업에 대한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제49회 무역의 날 행사 지난 5일에 따른 부산지역 정부 훈·포장 수상자는 전년도에 비해 4개사가 증가한 총 6개사로 은탑산업훈장에 (주)엘리스앤왓츠코리아(대표 부태성), 동탑산업훈장에 (주)와이씨텍(대표 박수관), 산업포장에 (주)강림씨에스피(대표 윤혁), 한일중공업(주)(대표 박정원), (주)덕우(공장장 장정현), (주)코리아테크(대표 김기원)가 수상했다. 또한 대통령 표창에 장우기계(주)(이사 김태훈) 등 34개사가 정부 표창을 받는 등 총 40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2억불 수출탑은 전년도 수상 업체가 단 1개사였던데 비해 올해는 (주)아이피케이(대표 강오수)를 비롯해 총 5개 기업이 수상하여 어려운 경기상황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7000만불탑에 하이록코리아(주)(대표 문영훈 외 1인) 등 4개 기업 5000만불탑에 와이케이스틸(주)(대표 : 최창대) 등 2개 기업을 포함해 총 121개 기업이 정부 수출탑을 수상했다. 그리고 신규 해외시장 개척, 품질개선 및 신제품 개발과 수출증대에 노력한 지역 수출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키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는 제14회 부산수출대상으로 ‘대상’에 선박해양구조물과 부품을 제조하는 대선조선(주)(대표 안재용)가 선정됐다. 대선조선은 영도구 봉래동에서 1945년 12월에 창업한 부산의 토박이 향토기업이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의회’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3억3981만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우수상’에 (주)케이씨(대표 손영태), (주)에스에이치팩(대표 이종원)(주)화인(대표 이상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부산수출유공자로는 (주)금성의 김열곤 총괄본부장 등 10명이 선정되어 표창을 받게 된다.

부산/한호수기자 hosoo@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