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 배드민턴서 금3, 은4, 동1 획득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경남선수단이 사전경기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선민, 김혜린조는 예선에서 제주, 전북을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서 종목 최강자인 울산을 맞아 세트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두는 파란을 연출했다.
이어 결승에서 부산 성일여고 박선미, 채유정 조를 만나 1세트에서 접전끝에 22대20으로 따낸 경남은 기세를 몰아 2세트를 21대12로 가볍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남선수단은 앞서 열린 롤러종목에서 경남도청 선수들이 출전한 남녀 일반부 경기에서 모두 금2, 은4, 동1개를 따내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여기에 남일부 장수철(경남도청)이 스피드 300M, 1000M에서 은2개, 여자일반부 3000m계주에서 은1, 임진선이 스피드 300M 은, 서소희가 스피드EP 100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경남선수단은 8일부터 단체전에 들어가는 배드민턴 종목에서 여고부, 남일반부, 남대학부가 준결승까지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체육회 권영민 상근부회장은 “일단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치 못한 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이 나왔고, 출발이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8일 열리는 단체전, 배드민턴과 하키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개막식을 갖는 제93회 전국체전 사전경기는 롤러, 하키, 배드민턴, 골프 등 4개 종목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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