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휴대전화 101만대 분실
작년 휴대전화 101만대 분실
  • 연합뉴스
  • 승인 2012.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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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 분실이 증가해 작년에 100만건을 넘어섰으나 주인이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되찾는 경우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민주통합당)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출한 이동통신사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에 101만대의 휴대전화기가 분실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작년에접수한 262만5천건의 분실 신고 가운데 해제 신청이 이뤄지지 않은 '순 분실'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2010년 91만6천건에서 약 10% 증가한 수치다.

 휴대전화기 분실 건수는 늘어나고 있으나 주인이 잃어버린 휴대전화기를 찾아 가는 사례는 감소하는 추세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분실단말기 회수 사업' 결과를 보면 2008년 휴대전 화습득 신고는 13만건이었고 이 중 9만9천대가 주인에게 되돌아갔지만, 작년에는 7만6천대에 대해 습득 신고가 이뤄졌고 주인이 되찾아간 건수는 4만5천대에 불과했다.

 습득신고 자체가 줄었고, 휴대전화 주인을 찾은 비율도 76%에서 59%로 감소한 것이다.

 전 의원은 "2009년 고가의 스마트폰이 유행하면서 분실된 휴대전화를 찾아주는 경우가 감소한 것"이라며 "습득자의 양심에 기댈 것이 아니라 방통위가 습득신고 및보상, 분실 방지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 의원은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접수한 불법 도박사이트 신고가 2007년 1천118건에서 2012년 1∼8월 8천225건으로 7배 증가했다며 "인터넷에 만연한 불법 도박 시장을 근절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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