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출업체들 "유럽경기 내년 1분기부터 회복"
경남 수출업체들 "유럽경기 내년 1분기부터 회복"
  • 황용인
  • 승인 2012.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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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출업체들 "유럽경기 내년 1분기부터 회복"



경남지역 수출업체들은 재정위기로 몸살을 앓고있는 유럽의 경기가 내년 1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경남본부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도내 204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수출 전망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30일 무역협회 경남본부에 따르면 유럽의 경기회복 시기에 대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4.6%가 내년 1분기로 전망했다.

내년 3분기 이후(19.6%), 내년 2분기(15.2%)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전체의 32.2%와 32.3%가 모두 '올해 4분기'를 꼽았다.

이어 내년 1분기가 각각 27.8%와 22.9%로 두번째로 많았다.

하반기 전략적인 수출시장으로는 중국(17.6%), 일본(16.7%), 미국(15.7%), 유럽연합(EU, 6.9%), 인도(6.4%), 러시아(4.4%), 브라질(2.5%) 등을 꼽았다.

수출 유망 품목은 기계류, 자동차부품, 철강제품, 농수산물 등이었다.

조사대상 업체의 90% 가량이 한ㆍ미,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로 수출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그에 따른 수출 증가율은 5% 이하에 그칠 것이란 응답이 전체의 61%에 달했다.

하반기 수출이 상반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는 업체(67.9%)가 감소를 예상한 업체(32.1%)보다 더 많았다.

조사대상 업체의 지난해 수출 규모는 100만달러 미만(28.9%), 1천만~5천만달러(18.1%), 100만~300만달러(15.7%), 500만~1천만달러(14.2%) 등 순이었다.

업체의 수출 품목은 기계류(27.9%), 철강제품(16.2%), 자동차부품(10.8%), 전기기기(10.8%)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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