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90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2.3(금)2.2(목)2.1(수)1.31(화)1.30(월)1.26(목) 쉬쉬(성은주) 알면서 모른 척 지나쳐 본 일이 있다이웃집 언니가 가게에서 초콜릿을 훔치다가 나와 눈이 마주쳤다물방... [경일시단] 아내(윤수천) 아내는 거울 앞에 앉을 때마다억울하다며 나를 돌아다본다아무개 집안에 시집 와서 늘은 거라고는밭고랑 ... [경일시단] 빨래판(전선용) [경일시단] 빨래판(전선용)노동의 이끼가 갈빗대마다 허옇다거칠게 치대이면서 생긴 마모 현상생각 각질... [경일시단] 마지막 고스톱(이영식) [경일시단] 마지막 고스톱(이영식)청홍단 꽃 시절 다 지나가고어머니 깡마른 손등의 핏줄저승 문턱에 ... [경일시단] 매미가 울면 나무는 절판된다 (박지웅 시인) 매미가 울면 나무는 절판된다(박지웅 시인)붙어서 우는 것이 아니다단단히 나무의 멱살을 잡고 우는 것... [경일시단]저것은 꽃이 아니다(조용미) 저것은 꽃이 아니다(조용미)팔월의 땡볕 아래쉰 냄새를 내며 타오르는 도로변의축 늘어진 칸나의 무리들... [경일시단] 그림자(조정이) [경일시단] 그림자(조정이) 구름을 건너 갔다백일홍꽃으로 돌아왔을 것이다열꽃으로 눈 멀어발자국 땅에... [경일시단] 찻물의 내변內辨(김혜천) [경일시단] 찻물의 내변內辨(김혜천)투명한 유리 주전자에물 한 사발 푸른 불꽃 위에 올린다해안蟹眼-... [경일시단] 얼굴 (이산 시인) 얼굴 (이 산 시인)숲으로 갔다완성되지 않은 얼굴에눈썹을 그려 넣어주었다기우(杞憂)라는 말은 하지 ... [경일시단] 새우등꽃 꽃잔치(최영준) [경일시단] 새우등꽃 꽃잔치(최영준) 유리 수족관 속, 새로 들여온 새우들이 허리를 구부린 채 잠들... [경일시단] 소금(주강홍) [경일시단] 소금(주강홍)맨발이었다사막을 혼자 걸어 나왔다초승달을 걸머지고 별을 점치며폭풍의 모래 ... [경일시단] 단추를 채우면서(천양희) 단추를 채우면서 (천양희) 단추를 채워보니 알겠다세상이 잘 채워지지 않는다는 걸단추를 채우는 일이단...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