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여유롭고 느긋하게 보아야 온전히 보이는 세상인 ‘슬리고우’는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이상향을 상징한다.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 때로는 속도를 늦추고 스스로를 드려다 볼 수 있는 느린 시간을 선호한다. 그래서 가끔은 도시를 떠나 자연 속으로 여행을 가거나, 온전히 나를 느끼기 위해 조용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낸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우리는 삶의 소중함과 작은 것들의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하게 된다.
심현수(창원 청년 회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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