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효진 사격 여자 고등부 2관왕…비공인 주니어 세계新 작성
구본길 펜싱 사브르 개인전 ‘金’·펜싱 2관왕 오상욱은 예선 탈락
구본길 펜싱 사브르 개인전 ‘金’·펜싱 2관왕 오상욱은 예선 탈락
파리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들이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수집하고 있다.
올림픽 여자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역대 한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인 반효진(17·대구체고)은 비공인 주니어 세계신기록과 함께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2관왕에 올랐다.
대구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반효진은 지난 11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공기소총 여자 고등부 결선에서 253.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53.6점은 대회 신기록(종전 250.5점)이자 역대 한국 여자 고등부 결선 신기록(종전 253.0점)이다.
또한 반효진은 여자 주니어 세계 신기록(종전 253.3점)까지 수립했다. 다만, 전국체전은 국제사격연맹(ISSF) 공인 대회는 아니라 비공인 기록으로 남는다.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반효진은 전국체전 포인트에서 60%의 가산점을 받는다.
지난해 전국체전 공기소총 여자 고등부에서 5위로 경기를 마쳤던 반효진은 개인 첫 전국체전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반효진은 앞서 열린 본선에서는 총점 631.5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로 가볍게 결선행을 확정했다. 결선에서 반효진은 일찌감치 1위로 치고 나간 뒤 꾸준히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박경은(광주)이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반효진은 박경은(252.1점)을 1.5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3위는 최예인(경기도)으로 228.7점을 쐈다.
대구 소속인 반효진은 본선 631.8점으로 곽다혜(628.1점), 노기령(618.8점), 박계은(615.4점)과 1천878.7점을 합작해 단체전 금메달까지 수확했다. 지난해 반효진은 단체전에서는 7위에 그친 바 있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도 펜싱 남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울 대표 구본길은 같은 날 남해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남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충북 대표로 나온 임재윤(국군체육부대)을 15-8로 물리쳤다.
올해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구본길은 4강에서는 올림픽 단체전 동료였던 도경동(대구협회)을 15-10으로 돌려세웠다.
구본길은 지난해 전국체전 결승에서는 오상욱(대전시청)에게 져 준우승했고, 2018년 이후 6년 만에 체전 개인전 정상에 복귀했다. 구본길은 13일 시작되는 단체전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반면 파리 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른 오상욱은 이날 예선 첫 경기에서 김준형(동의대)에게 14-15로 져 탈락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파리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던 전하영(서울시청)과 최세빈(전남도청)의 맞대결에서는 전하영이 15-4로 이겼다.
정희성기자·일부연합
올림픽 여자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역대 한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인 반효진(17·대구체고)은 비공인 주니어 세계신기록과 함께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2관왕에 올랐다.
대구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반효진은 지난 11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공기소총 여자 고등부 결선에서 253.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53.6점은 대회 신기록(종전 250.5점)이자 역대 한국 여자 고등부 결선 신기록(종전 253.0점)이다.
또한 반효진은 여자 주니어 세계 신기록(종전 253.3점)까지 수립했다. 다만, 전국체전은 국제사격연맹(ISSF) 공인 대회는 아니라 비공인 기록으로 남는다. 주니어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반효진은 전국체전 포인트에서 60%의 가산점을 받는다.
지난해 전국체전 공기소총 여자 고등부에서 5위로 경기를 마쳤던 반효진은 개인 첫 전국체전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반효진은 앞서 열린 본선에서는 총점 631.5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로 가볍게 결선행을 확정했다. 결선에서 반효진은 일찌감치 1위로 치고 나간 뒤 꾸준히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박경은(광주)이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반효진은 박경은(252.1점)을 1.5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3위는 최예인(경기도)으로 228.7점을 쐈다.
대구 소속인 반효진은 본선 631.8점으로 곽다혜(628.1점), 노기령(618.8점), 박계은(615.4점)과 1천878.7점을 합작해 단체전 금메달까지 수확했다. 지난해 반효진은 단체전에서는 7위에 그친 바 있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도 펜싱 남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울 대표 구본길은 같은 날 남해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남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충북 대표로 나온 임재윤(국군체육부대)을 15-8로 물리쳤다.
올해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구본길은 4강에서는 올림픽 단체전 동료였던 도경동(대구협회)을 15-10으로 돌려세웠다.
구본길은 지난해 전국체전 결승에서는 오상욱(대전시청)에게 져 준우승했고, 2018년 이후 6년 만에 체전 개인전 정상에 복귀했다. 구본길은 13일 시작되는 단체전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반면 파리 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른 오상욱은 이날 예선 첫 경기에서 김준형(동의대)에게 14-15로 져 탈락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파리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던 전하영(서울시청)과 최세빈(전남도청)의 맞대결에서는 전하영이 15-4로 이겼다.
정희성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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