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5시 54분께 창원시 진해구 부도 남쪽 약 1.5㎞(0.8 해리) 해상에서 2t급 연안복합 어선과 16t급 선박이 충돌했다.
이 사고 충격으로 2t급 어선에 타고 있던 60대 선장이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60대 선원이 타박상을 입는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한 어선 오른쪽 측면에 금이 가는 등 선체도 일부 손상됐다.
16t급 선박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이날 오전 3시 50분께 마산항 2부두에서 출항한 16t급 선박이 가포부두로 이동하던 중 조업하던 2t급 어선을 보지 못해 일어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어선은 진해 속천항으로 예인했으며, 선박은 자력으로 항해해 마산항 2부두로 입항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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