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원전 수출 철저 검증 계획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을) 의원 주도로 야당 국회의원 22명이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코원전 수출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는 미국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외교노선 때문에 체코 원전이 사실상 어려워졌고, 최종 계약이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적자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실제로 미국이 문제제기를 한 이후 지난 8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급하게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벌였지만 빈손으로 귀국해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고 했다.
또한 “체코 현지 언론은 공사비가 3배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덤핑 의혹까지 제기해 사업성에 우려를 표한 바 있다”고도 했다.
기자회견을 주도한 김정호 의원은 “단군이래 최대 손실이라고 불리는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개발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면서 “천문학적인 원전 건설비 증가로 파산한 아레바와 자금난을 겪고 있는 프랑스 EDF를 반면교사 삼아 냉정하게 체코 원전 수출을 따져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올해 국감에서 체코 원전 수출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용구기자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는 미국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외교노선 때문에 체코 원전이 사실상 어려워졌고, 최종 계약이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적자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실제로 미국이 문제제기를 한 이후 지난 8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급하게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벌였지만 빈손으로 귀국해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고 했다.
기자회견을 주도한 김정호 의원은 “단군이래 최대 손실이라고 불리는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개발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면서 “천문학적인 원전 건설비 증가로 파산한 아레바와 자금난을 겪고 있는 프랑스 EDF를 반면교사 삼아 냉정하게 체코 원전 수출을 따져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올해 국감에서 체코 원전 수출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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