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허수정 의원 5분 자유발언
김해지역 ‘아동과 치매 노인’의 실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해시의회 허수정 의원은 6일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허 의원은 “얼마 전, 4세 아이가 곰인형을 안고 집을 나와 길을 헤매다 시민과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된 사건이 있었다”며 “부모가 잠든 사이 아이가 집을 나와 길을 헤맸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에 여러 차례 받는 안전 안내 문자 중 경찰청에서 발송하는 실종자를 찾는 내용이 자주 포함되는데, 그 중 90%이상이 60대 이상의 노인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김해시 실종 발생 건수는 2019년 316건, 2022년 547건, 2023년 487건이다. 특히 실종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인 치매환자, 자폐성ㆍ지적ㆍ정신장애인, 18세 미만 아동의 실종사건은 평균 462건으로 총 2700건 중 17.1%의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허 의원은 “대부분의 실종자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지만, 일부 아동들은 심각한 위험에 처하게 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돌아오지 못하는 비극적 결과를 맞기도 한다”며 “실종자들이 겪을 수 있는 위험과 가족들이 겪는 고통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지문등록사전시스템 중요성과 필요성 인식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부모와 보호자, 치매노인 가족에게는 강화된 안전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김해시 실정에 맞는 예방·지원계획을 수립해 실종 발생을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시민의 고통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준언기자
허 의원은 “얼마 전, 4세 아이가 곰인형을 안고 집을 나와 길을 헤매다 시민과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된 사건이 있었다”며 “부모가 잠든 사이 아이가 집을 나와 길을 헤맸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에 여러 차례 받는 안전 안내 문자 중 경찰청에서 발송하는 실종자를 찾는 내용이 자주 포함되는데, 그 중 90%이상이 60대 이상의 노인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김해시 실종 발생 건수는 2019년 316건, 2022년 547건, 2023년 487건이다. 특히 실종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인 치매환자, 자폐성ㆍ지적ㆍ정신장애인, 18세 미만 아동의 실종사건은 평균 462건으로 총 2700건 중 17.1%의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허 의원은 지문등록사전시스템 중요성과 필요성 인식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부모와 보호자, 치매노인 가족에게는 강화된 안전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김해시 실정에 맞는 예방·지원계획을 수립해 실종 발생을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시민의 고통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준언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