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 특수상해 혐의로 검거
진주에서 평소 우울증을 앓던 30대 여성이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이웃주민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함께 거주하고 있는 아버지가 집 밖을 나가자 어머니에게 갑자기 “왜 자기를 죽이려고 하느냐”며 주방에 있는 흉기를 가져와 위협했다. 아버지가 이 소식을 듣고 급히 돌아왔지만, 흉기를 지속적으로 휘두르며 위협한 뒤 현관 밖으로 빠져나갔다. A씨는 13년 전부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A씨의 사정을 잘 알고 있던 이웃주민 B씨는 큰 소리가 나자 무슨 일인지 파악하기 위해 위층으로 올라가는 사이 복도에서 A씨를 마주쳤다. A씨는 B씨를 마주치자마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을 저지른 후 도주한 A씨는 흉기를 소지한 채 인근 대학가 인근을 활보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되는 과정에서 10분가량 대치하기도 했다.
경찰은 검거 후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A씨를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경찰은 A씨의 상태를 살핀 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진주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이웃주민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함께 거주하고 있는 아버지가 집 밖을 나가자 어머니에게 갑자기 “왜 자기를 죽이려고 하느냐”며 주방에 있는 흉기를 가져와 위협했다. 아버지가 이 소식을 듣고 급히 돌아왔지만, 흉기를 지속적으로 휘두르며 위협한 뒤 현관 밖으로 빠져나갔다. A씨는 13년 전부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을 저지른 후 도주한 A씨는 흉기를 소지한 채 인근 대학가 인근을 활보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되는 과정에서 10분가량 대치하기도 했다.
경찰은 검거 후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A씨를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경찰은 A씨의 상태를 살핀 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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