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부담 없고 장학금 혜택은 100%
남해군 기숙사비까지 전액 지원 차별화
수시 1차 원서접수 내달 9일~10월 2일
경남도립남해대학은 경남도가 서부경남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산업맞춤형 실무인력 양성을 위해 1996년 3월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대학이다. 개교 이후 28년 동안 대한민국 국공립전문대학을 대표하는 실무인재양성대학으로 최고 수준의 경남전략산업분야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최근 6년간 학령인구 저하로 전국 대학이 입학생 모집에 난항을 겪는 중에도 남해대학은 해마다 100% 신입생 충원율을 달성하며 타 대학과 뚜렷한 차별화를 이루어왔다.
◇다양한 국가재정사업 운영
남해대학은 2022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LINC3.0),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에 연속 선정되며, 다양한 국가재정지원사업을 동시에 운영 중이다.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3년간 국비 60억 원,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LINC3.0)으로 6년간 국비 120억 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으로 연간 20억 원(국비 18억, 남해군 1억5000만원, 사천시 5000만원)씩 2년간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전 학과 현장미러형 교육환경 조성 및 첨단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최신식 실습실 및 기자재 설치, 시스템 개선을 통한 교육환경 혁신 등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남해군에서 기숙사비 전액 지원
남해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은 누구나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다. 경남도가 2023년부터 도립대학 전액 장학금 시대를 열고 지역인재 유치에 힘을 싣기로 하면서 남해대학 입학생과 재학생은 사실상 등록금 제로 정책의 혜택을 받고 있다.
한 학기 평균 등록금은 학기당 138만 6000원(인문사회계열 119만 8000원, 자연공학계열 144만 5000원)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며,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은 127%에 달한다. 현재 국가장학금을 비롯,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생활지원장학금(50만 원), 다문화가정 장학금(30만 원), 다자녀가정 생활 지원을 위한 다자녀 장학금(30만 원), 만학도 입학장학금(20만 원)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입학 후 기숙사로 주소를 이전하면 남해군에서 기숙사비까지 전액 지원한다. 국가와 지자체,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학비 걱정 없이 오로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남해대학은 2024년 현재 약 250개 기업과 가족회사 협약을 맺고 전 학과에서 공동 입학생 선발 및 교육과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학과별로 국립창원대와 경상국립대 등에 무시험 편입학할 수 있는 연계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올해 4월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와 2024년 2차 글로컬대학30사업 선정을 위한 대학통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12월까지 3개 대학통합 절차를 밟고 있어 향후 대학통합으로 얻게 될 긍정적인 효과도 크게 기대되는 상황이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 가이드
남해대학은 2025학년도 입시에서 총 34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94%인 31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학과는 호텔관광학부(호텔관광전공/힐링관광전공), 항공운항과(3년제), 호텔조리제빵학부(호텔조리전공/로컬푸드전공), 산업안전관리과, 전기·자동차계열, 소프트웨어공학과, 금융회계사무과, 원예조경과, 항공정비학부(3년제/2년제) 총 9개 학과이다.
전형방법은 면접 100%로 선발한다. 단, 면접 때는 지원 학과와 공동연계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산업체 인사가 함께 참석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입시선발 과정부터 해당 학과와 산업체가 공동으로 인재를 선발,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성, 적성, 태도, 자질 위주로 학생을 선발한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원서접수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1차 원서접수는 9월 9일부터 10월 2일까지 가능하다. 10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면접 시행 후 10월 1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시 2차 원서접수 기간은 11월 8일부터 22일까지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