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대산면 토사비축사업 원점 재검토
창원 대산면 토사비축사업 원점 재검토
  • 이용구
  • 승인 2024.08.13 1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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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 의원 “주민동의 얻어야”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진행된 ‘창원 대산면 토사비축사업’이 원점에서 재 추진된다.

진보당 창원의창지역위원장인 정혜경(비례대표) 의원은 창원 대산면 토사비축사업과 관련해 “‘원점에서 주민동의를 얻어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으로부터 이끌어 냈다”고 13일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12일 창원 람사르문화관 내에서 창원 대산면 주민들과 함께 NC함안, NC양산 등 폐기물 관리사업과 창원 대산면 토사비축사업 등 현안사업에 대해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창원 대산면 토사비축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강행됐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022년 7월 19일, 2023년 4월 25일, 2024년 7월 24일 각각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으나 현장에 참석한 주민들에 따르면 의견수렴 절차가 아니라 대산면 이장들의 반대로 파행된 것이거나 주민과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문화재 조사에 해명을 요구한 주민들에 대한 설명정도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정 의원은 “대산면 토사비축사업이 상수원 근처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창원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며 “그렇기에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해주기 위해 대산면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청회를 열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용구기자
정혜경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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