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단 마지막 메달 주인공
2016년 이후 8년 만에 메달 선물
2016년 이후 8년 만에 메달 선물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1·고양시청)이 자신의 우상 장미란(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처럼 첫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 2위를 차지했다.
합계 309㎏(인상 136㎏·용상 173㎏)을 든 ‘세계 최강’ 리원원(중국)은 넘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2위 경쟁에서는 압승을 거뒀다. 합계 288㎏(인상 126㎏·용상 162㎏)을 든 3위 에밀리 캠벨(영국)을 제치고 은메달을 수확했다.
박혜정은 지난 4월 자신이 작성한 여자 최중량급 합계 한국 기록 296㎏을 3㎏ 넘어선 한국 신기록도 세웠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 역도는 대회 마지막 날 박혜정이 은빛 바벨을 들면서 파리에서는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박혜정의 메달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윤진희(동메달) 이후 8년 만이다. 또한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리스트로도 기록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32개(금 13개, 은 9개, 동 10개)를 따냈다.
박혜정의 은메달 영광 뒤에는 아픔도 서려 있다. 박혜정은 지난 4월 모친상을 치르고서 태국으로 건너가 파리 올림픽행 티켓을 따냈다. 슬픔을 꾹 누르고 따낸 파리행 티켓은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은빛 메달로 변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박혜정의 아버지와 언니, 박혜정이 삼촌이라고 부르는 방송인 전현무, 야구 선수 출신 김병현 등이 찾아 박혜정을 응원했다.
박혜정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위해 다시 뛸 예정이다.
연합뉴스
박혜정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 2위를 차지했다.
합계 309㎏(인상 136㎏·용상 173㎏)을 든 ‘세계 최강’ 리원원(중국)은 넘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2위 경쟁에서는 압승을 거뒀다. 합계 288㎏(인상 126㎏·용상 162㎏)을 든 3위 에밀리 캠벨(영국)을 제치고 은메달을 수확했다.
박혜정은 지난 4월 자신이 작성한 여자 최중량급 합계 한국 기록 296㎏을 3㎏ 넘어선 한국 신기록도 세웠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 역도는 대회 마지막 날 박혜정이 은빛 바벨을 들면서 파리에서는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박혜정의 메달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윤진희(동메달) 이후 8년 만이다. 또한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리스트로도 기록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32개(금 13개, 은 9개, 동 10개)를 따냈다.
박혜정의 은메달 영광 뒤에는 아픔도 서려 있다. 박혜정은 지난 4월 모친상을 치르고서 태국으로 건너가 파리 올림픽행 티켓을 따냈다. 슬픔을 꾹 누르고 따낸 파리행 티켓은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은빛 메달로 변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박혜정의 아버지와 언니, 박혜정이 삼촌이라고 부르는 방송인 전현무, 야구 선수 출신 김병현 등이 찾아 박혜정을 응원했다.
박혜정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위해 다시 뛸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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