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먼 경남FC, 김포와 무승부
갈 길 먼 경남FC, 김포와 무승부
  • 정희성
  • 승인 2024.08.12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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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에서 2-2로 막판 뒷심 발휘
이종언·박동진 골·승점 1 추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갈 길이 먼 경남FC가 김포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경남은 지난 11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3-1로 지고 있다 3-3으로, 동점을 만든 25라운드 천안과의 경기처럼, 0-2로 지고 있다 2-2로 동점을 만드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완전히 웃지는 못했다.

경남은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폰세카, 박동진, 웨일스가 스리톱으로 나섰고 이민혁, 이강희, 이종언이 뒤를 받쳤다. 포백은 김진래, 김형진, 한용수, 우주성으로 구성했고 고동민이 골문을 지켰다.

경남은 전반 8분 우주성의 크로스를 웨일스가 날카로운 헤더슛을 날렸지만 김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경남은 전반 33분 김포 플라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 0-1로 마쳤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폰세카를 빼고 아라불리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후반 1분 만에 김포 루이스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경남은 후반 8분 박동진의 헤더슛이 골키퍼에 막히며 득점 찬스를 놓쳤지만 이종언이 1분 뒤 웨일스의 크로스를 껑충 뛰어오르며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종언의 시즌 마수걸이 골로, 한 골차로 따라붙은 경남은 후반 15분 이강희, 웨일스 대신 손홍민과 천안과의 경기에 맹활약한 사라이바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경남은 후반 39분 복덩이 이적생 박동진이 헤더로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박동진은 경남 이적 후 5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엄청난 골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경남은 후반 40분과 후반 추가 시간 4분(49분)에 위기를 맞았지만 고동민이 선방을 펼치며 실점을 막았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을 추가한 경남은 5승 8무 11패(승점 24)를 기록하며 12일 오후 6시 현재 11위에 머물고 있다. 경남은 오는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충북청주와 리그 27라운드를 갖는다.

정희성기자

 
경남FC 이종언이 후반에 추격골을 넣은 후 동료들에게 달려가고 있다. 사진=경남FC



 
경남FC 박동진이 후반 39분 동점골을 넣은 후 손으로 하트 모양을 그리고 있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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