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문화·산업 기반으로 재도약 기회
정치·사회·경제 변화 속 시민 행복 지킬 것
정치·사회·경제 변화 속 시민 행복 지킬 것
제9대 통영시의회 배도수 의장은 통영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작은 것이 쌓여 큰 산을 이룬다는 ‘적진성산’(積塵成山)의 의미처럼 소중한 한 걸음, 한 걸음으로 진정한 지방자치의 가치를 바로 세워가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대전환의 시대에 부응하고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 아울러 협치도 중요한 만큼 오로지 통영 시민만을 바라보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후반기 의정방향에 대해 배도수 의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후반기에 통영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정 방향은.
▲통영시는 과거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조선업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면서 오랜 시간 경제적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또한 구도심은 황폐화 돼가고, 인구는 점차적으로 줄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라는 거센 파도가 통영시민의 삶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삶이 어려워지자 민심도 흉흉해져 곳곳에서 갈등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후반기 의정은 ‘시민과 함께 하는 소통의 통영시 의회’ 슬로건 아래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공유하여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 모든 시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재임기간 중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역경제 침체, 국가적으로도 저출생, 인구소멸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되면서 통영시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저는 통영시가 재도약을 앞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통영에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예향의 도시’로써의 풍부한 예술적 자산이 있다. 이순신 장군과 삼도수군통제영 등 유서 깊은 역사적 유산도 많이 잔존하고 있다.
이러한 통영의 훌륭한 자산들은 KTX 개통과 연계해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도시로 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뿐만 아니라 K-POP열풍을 넘어 이제는 한국의 음식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서 풍부한 통영의 수산자원을 국외로 수출하는 길이 점점 확대돼 가고 있다. 통영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서 새로운 먹거리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저는 이러한 재도약을 앞둔 통영이 더 큰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협업해 통영의 경제, 사회, 문화의 청사진을 더욱 세심히 그려나가겠다. 이러한 미래를 위한 큰 그림 속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많이 들렸으면 하는 것이 바램이며,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소신을 밝힌다면.
▲개인적으로 2006년 제5대 통영시의회 첫 여성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해 어느 덧 20여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현재 원로라는 소리를 듣겠지만, 긴 시간동안 상전벽해(桑田碧海)와 같이 여성들의 정치와 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국회를 비롯해 각 지역사회에 전문성을 바탕으로 많은 것들이 변했다. 공직사회 또한 마찬가지이다.
통영시의회 33여년 역사에서 여성의원의 첫 시작은 2명에 불과했지만 현재 9대에서는 6명의 여성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열정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후반기 모두 여성 의장에 당선돼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마음으로 지역발전의 주역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제도적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됐으며, 주민조례 발안에 관한 법률이 도입되면서 주민들이 직접 조례를 발안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지방자치법이 개정으로 의회에 전문인력이 지원되고 인사권이 독립되는 등 주민자치의 확대가 점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듯 저의 지난 의정활동 기간 동안 많은 것들이 변해왔지만 통영시민의 행복을 위해 달려가는 사명은 변치 않았다. 필요한 곳에 예산이 가도록 섬세히 심사하고, 민생의 어려움을 먼저 발견하여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세세히 살피겠다. 무엇보다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이 먼저 느끼고 누리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통영시 의회를 만들겠다. 주어진 남은 2년의 시간동안 언제나 시민 곁에서 시민과 함께하겠다. 시민 행복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손명수기자
-후반기에 통영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정 방향은.
▲통영시는 과거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조선업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면서 오랜 시간 경제적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또한 구도심은 황폐화 돼가고, 인구는 점차적으로 줄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라는 거센 파도가 통영시민의 삶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삶이 어려워지자 민심도 흉흉해져 곳곳에서 갈등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후반기 의정은 ‘시민과 함께 하는 소통의 통영시 의회’ 슬로건 아래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공유하여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 모든 시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재임기간 중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역경제 침체, 국가적으로도 저출생, 인구소멸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되면서 통영시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저는 통영시가 재도약을 앞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통영에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예향의 도시’로써의 풍부한 예술적 자산이 있다. 이순신 장군과 삼도수군통제영 등 유서 깊은 역사적 유산도 많이 잔존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K-POP열풍을 넘어 이제는 한국의 음식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서 풍부한 통영의 수산자원을 국외로 수출하는 길이 점점 확대돼 가고 있다. 통영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서 새로운 먹거리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저는 이러한 재도약을 앞둔 통영이 더 큰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집행기관과 협업해 통영의 경제, 사회, 문화의 청사진을 더욱 세심히 그려나가겠다. 이러한 미래를 위한 큰 그림 속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많이 들렸으면 하는 것이 바램이며,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소신을 밝힌다면.
▲개인적으로 2006년 제5대 통영시의회 첫 여성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해 어느 덧 20여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현재 원로라는 소리를 듣겠지만, 긴 시간동안 상전벽해(桑田碧海)와 같이 여성들의 정치와 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국회를 비롯해 각 지역사회에 전문성을 바탕으로 많은 것들이 변했다. 공직사회 또한 마찬가지이다.
통영시의회 33여년 역사에서 여성의원의 첫 시작은 2명에 불과했지만 현재 9대에서는 6명의 여성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열정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후반기 모두 여성 의장에 당선돼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마음으로 지역발전의 주역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제도적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됐으며, 주민조례 발안에 관한 법률이 도입되면서 주민들이 직접 조례를 발안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지방자치법이 개정으로 의회에 전문인력이 지원되고 인사권이 독립되는 등 주민자치의 확대가 점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듯 저의 지난 의정활동 기간 동안 많은 것들이 변해왔지만 통영시민의 행복을 위해 달려가는 사명은 변치 않았다. 필요한 곳에 예산이 가도록 섬세히 심사하고, 민생의 어려움을 먼저 발견하여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세세히 살피겠다. 무엇보다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이 먼저 느끼고 누리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통영시 의회를 만들겠다. 주어진 남은 2년의 시간동안 언제나 시민 곁에서 시민과 함께하겠다. 시민 행복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손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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