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어린이집, 종이팩 재활용 솔선수범

도, 어린이집연합회·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과 협약

우유 등 종이팩을 포장재로 쓰는 음료를 많이 활용하는 도내 어린이집이 종이팩 자원 재활용에 참여한다

경남도와 경남어린이집연합회,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는 6일 도청에서 ‘경남형 종이팩 재활용 설루션 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종이팩은 최고급 펄프 자원으로 100% 재활용 시, 1년에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 식재 효과로 탄소배출량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음에도 공동·단독주택, 상점 등에서 일반 폐지와 혼합배출로 인해 재활용률이 2023년 기준 약 13%에 그치고 있다.

이에 고부가가치 재활용 자원인 종이팩의 분리배출 및 회수·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해 경남도내 1755개(민간 포함)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경남도와 5개 기관이 종이팩 회수·재활용체계 구축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은 어린이집 대상 자원순환 교육 및 종이팩 분리배출 운영, 택배 서비스 기반 회수 체계구축, 회수된 종이팩 재활용 및 실적관리, 종이팩 배출 참여 우수 어린이집 유공 표창 및 재생물품 기부 등으로 구성됐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종이팩의 분리배출 및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하는 것은 물론 미래세대인 어린이집들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실천 문화가 도내 전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나비효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내 1700여 어린이집이 종이팩 자원 재활용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경남어린이집연합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경남도와 경남어린이집연합회,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는 6일 도청에서 ‘경남형 종이팩 재활용 설루션 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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