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D-100일’ 수능 시행방안 마련
경남교육청, ‘D-100일’ 수능 시행방안 마련
  • 김성찬
  • 승인 2024.08.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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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정 적합성·방송장비 등 수시 점검
13일 시험 업무처리지침 연수도 진행
10월 과목별 마무리 자료집 배포 준비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늘로 딱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남도교육청은 수능 100일을 앞두고 안정적인 수능 시행방안을 마련해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안정적 수능고사장 운영을 위해 현재 예비 시험장을 지정, 본청 및 교육지원청 장학사가 고사장 적합성 여부와 방송시설을 지난달부터 수시 점검하고 있다.

또한 수능 관련 오는 13일 18개 교육지원청과 관내 전 고등학교 교감·고3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수능 업무처리지침 연수를 의령 미래교육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의 수능 고사장은 원서접수가 모두 끝나는 9월 6일 이후 수험생 규모가 확정되면 경남 관내 7개 시험지구(창원·진주·통영·거창·밀양·김해·양산)의 고사장과 시험실이 최종 결정된다.

아울러 경남교육청은 각 단위학교의 폭염 등 무더위에 대응한 수험생 관리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 학생들이 지치지 않도록 학교 냉방시설을 충분히 활용해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하도록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학교별 방과후 수업 및 고3담임 중심의 진학상담을 수시로 진행하는 한편 경남대입정보센터와 서부대입정보센터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1대 1 상담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각 학교별 교육과정을 통해 과목별 수능을 대비하는 동시에 수능 마무리 자료집을 과목별로 제작해 오는 10말께 각급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이날 월요회의 자리에서 “수능시험의 준비와 행정 절차에 있어 단 1%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행정 절차에 손톱만큼의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남은 100일 학생들이 제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전문가들은 남은 100일 학습전략에 따라 수험생들의 최종 점수가 달라질 수 있는만큼 이 기간 동안 성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면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공부에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중간중간 간단한 운동과 산책, 명상 등을 통해 학습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100일이라는 시간은 각 수험생들이 등급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시간이기에 체력관리도 중요하다”면서 “하루 30분씩이라도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 등을 병행하면서 루틴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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