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수업 중 발표하거나 전화로 대화하는 게 어려워서 취직 등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20대가 많은데,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A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선영 교수의 답변을 소개합니다.
사회불안장애는 사회적 관계나 상황에 대해 극심한 불안으로 고통을 겪는 불안장애를 말합니다. 이 경우 대중 앞에 나서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 식사하고 대화하기를 어려워합니다. 약하면 수줍음에 그치지만 불안 증상이 심각하고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심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상담, 설문검사 등을 통해 증상의 심각도를 평가해 진단합니다. 약물치료로는 베타 억제제를 비롯한 삼환계 항우울제와 MAO 억제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쓰입니다. 이와 함께 인지 행동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최근 사회공포증 치료를 위한 인지행동 치료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증상이 개선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산청지사(상담전화 1577-1000, 055-740-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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