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거제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현장 점검
박완수 지사, 거제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현장 점검
  • 김순철
  • 승인 2024.07.1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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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장마와 태풍 대비를 위해 17일 오후 거제시 학산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이하 ‘학산지구’) 정비사업지를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란 풍수해 등 자연재해의 영향에 의해 재해가 발생했거나 우려가 있는 지역으로 거제시 학산지구는 주거시설이 해안 인근에 밀접해 있어 해수면 상승 시 폭풍·해일로 인한 월파와 침수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이다.

학산지구는 지난 2021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으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월파방지공 설치, 제방축제, 관로정비 등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학산지구 정비사업 현장 관리자는 “장마로 인한 호우에 대비해 소하천 하류부에 전석을 쌓고 무명1교 교량 설치 및 가도설치를 완료했다”며 “안전 대책을 토대로 집중호우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취약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보고했다.

박완수 지사는 “철저한 사전 대비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주말 간 쏟아진 비가 평일에도 이어지며 거제시의 경우 해당 기간(7월 13~16일) 동안 222.9mm의 비가 내렸으며, 장마 시작(6월 22일) 기준으로는 약 한 달 동안 550mm의 비가 누적됐다.

경남도는 현재 경남에 많은 강우량이 누적되고 있고 이어지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또 다른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도 있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오후 거제시 학산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지를 방문해 현장 관리자와 얘기를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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