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가을철 악취를 풍기는 불청객,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에 채취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진주시는 주요 도로변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와 10월 유등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내 도로변 은행나무 열매 채취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6일 밝혔다.
은행나무는 화재와 병충해에 강하고 공기정화 능력도 뛰어나며 노랗게 물든 가을 단풍도 아름답다. 하지만 떨어진 열매는 악취가 심하고 도로변에 얼룩을 남겨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가을철 불청객이다.
은행나무 열매의 고약한 냄새는 단백질이 부패하는 것으로 자신을 지키려는 자연적인 방어 작용이다. 독성 물질이 포함된 냄새를 풍김으로서 동물들이 열매를 먹는 것을 막아 종족을 번식시키려는 목적이다.
은행나무는 또 가을철 낙엽을 다량 만들어는데 이를 처리하는 도시미화원들의 골칫거리로 등장해 이파리를 조기에 털어내기도 한다.
진주시는 시내 은행나무 가로수 370본의 열매를 조기에 채취해 품격 높은 도시 이미지를 위해 아름답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통행이 많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민원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먼저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 대상 외의 지역에는 구간별 관리 인원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은행나무 열매를 채취해 나갈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 민원을 해소하고 보다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며 “열매 채취사업 시행으로 인한 교통통제 등 불편 사항에 대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진주시가 시민 불편 최소화와 10월 유등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가을철 악취를 풍기는 불청객,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에 채취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주시는 주요 도로변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와 10월 유등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내 도로변 은행나무 열매 채취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6일 밝혔다.
은행나무는 화재와 병충해에 강하고 공기정화 능력도 뛰어나며 노랗게 물든 가을 단풍도 아름답다. 하지만 떨어진 열매는 악취가 심하고 도로변에 얼룩을 남겨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가을철 불청객이다.
은행나무 열매의 고약한 냄새는 단백질이 부패하는 것으로 자신을 지키려는 자연적인 방어 작용이다. 독성 물질이 포함된 냄새를 풍김으로서 동물들이 열매를 먹는 것을 막아 종족을 번식시키려는 목적이다.
은행나무는 또 가을철 낙엽을 다량 만들어는데 이를 처리하는 도시미화원들의 골칫거리로 등장해 이파리를 조기에 털어내기도 한다.
진주시는 시내 은행나무 가로수 370본의 열매를 조기에 채취해 품격 높은 도시 이미지를 위해 아름답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통행이 많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민원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먼저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 대상 외의 지역에는 구간별 관리 인원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은행나무 열매를 채취해 나갈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 민원을 해소하고 보다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며 “열매 채취사업 시행으로 인한 교통통제 등 불편 사항에 대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