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올해 SFTS 사망자 4명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
진주시에서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도내에서는 올해 총 13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중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는 “지난 11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사망자가 발생했다”면서 “가을철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18일 밝혔다.
지역의 SFTS 사망자는 만64세의 남성으로 증상 발현 사흘 전, 야외에서 농작업을 했다. 이 후 발열 및 근육통을 호소해 의료기관에 내원, 입원치료 중이었으나 지난 11일 SFTS 양성이 확인된 뒤, 이튿날인 12일 사망했다.
경남 도내에는 올해 4월 28일 SFTS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3명이 발생해 그중 5월 31일 산청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진주시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4명의 사망했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들어서만 100명 넘게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누적 확진자가 108명이며 이 가운데 19명이 숨졌다. 치명률은 17.6%다.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2년까지 총 1697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17명이 사망해 18.7%의 누적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
참진드기가 감염원이며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을 시작으로 가을철에 발생빈도가 증가한다. 특히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각별히 개인 스스로가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
SFTS를 예방하려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를 위해서는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산, 벌초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양말 등 착용 △활동 전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귀가 후 샤워 및 작업복 세탁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도 이상),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말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주시내 읍 면 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휴대용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받을 수 있다. 산지 및 주요 등산로 입구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가 설치돼 있어 활용할수도 있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SFTS 감염으로 인해 진주시 내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하고, 가을철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진주시는 “지난 11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사망자가 발생했다”면서 “가을철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18일 밝혔다.
지역의 SFTS 사망자는 만64세의 남성으로 증상 발현 사흘 전, 야외에서 농작업을 했다. 이 후 발열 및 근육통을 호소해 의료기관에 내원, 입원치료 중이었으나 지난 11일 SFTS 양성이 확인된 뒤, 이튿날인 12일 사망했다.
경남 도내에는 올해 4월 28일 SFTS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13명이 발생해 그중 5월 31일 산청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진주시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4명의 사망했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들어서만 100명 넘게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누적 확진자가 108명이며 이 가운데 19명이 숨졌다. 치명률은 17.6%다.
참진드기가 감염원이며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을 시작으로 가을철에 발생빈도가 증가한다. 특히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각별히 개인 스스로가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
SFTS를 예방하려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를 위해서는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산, 벌초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양말 등 착용 △활동 전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귀가 후 샤워 및 작업복 세탁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도 이상),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말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주시내 읍 면 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휴대용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받을 수 있다. 산지 및 주요 등산로 입구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가 설치돼 있어 활용할수도 있다.
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SFTS 감염으로 인해 진주시 내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하고, 가을철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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