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발전기술 고도화 협력
두산에너빌리티, 발전기술 고도화 협력
  • 황용인
  • 승인 2023.09.18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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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과 기술교류 협약
국내 발전산업 생태계 기여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서부발전과 국산 발전기술 고도화를 통한 발전소의 운영 최적화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5일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한국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 설비안정화 및 태안 IGCC 책임정비를 위한 기술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두 회사는 김포 열병합발전소와 태안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Integrated Coal Gasification Combined Cycle) 발전소의 운영 최적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서부발전은 2개 발전소 운영 주체로서 각 설비 운전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성능 및 설비 안정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은 “국산 발전기술 고도화를 위한 한국서부발전의 적극적인 의지로 가스터빈, IGCC 등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산·학·연이 개발한 기술들이 실증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향상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발전사에 제공해 국산 발전기술 수출은 물론, 국내 발전산업 생태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작한 대한민국 1호 가스터빈이 도입된 김포 열병합발전소는 지난 7월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또한 정부 연구과제로 국내 최초 추진된 태안 IGCC 발전소는 한국서부발전을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연구기관, 대학 등이 참여했으며 2016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15일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김포열병합 설비안정화 및 태안 IGCC 책임정비를 위한 기술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진 이후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맨왼쪽),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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