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초전 신도심 개발사업도 지연 우려”
“진주 초전 신도심 개발사업도 지연 우려”
  • 정웅교
  • 승인 2023.06.0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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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행감, 오경훈 의원 “농기원 이전 난항…시, 대응해야”
임기향 의원 “공무원 성비위 사건, 실효성 있는 대책 필요”
경남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 이전사업이 사업비 증가로 난항을 겪고 있는데 이와 연계된 진주 초전 신도심 개발사업도 지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열린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의 도시계획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의힘 오경훈 의원은 “농기원 이전 사업이 지연되면 초전 신도심 개발 사업도 지연될 수 있다”며 “시 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3월 14일 △진주시 집현면 신당리 공유재산 매각 △농기원 이전 부지 매입 및 청사 신축 △경남도의회 청사 증축 등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심의했다. 하지만 이날 농기원 이전과 관련해 행정절차 이행 및 토지 보상에 상당 기간 소요·지연됨으로써 사업비가 과다하게 증가해 사업비 증가 내역 등에 대한 면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농기원 이전안을 제외하고 의결했다.
오경훈 의원.사진=진주시의회
오경훈 의원.사진=진주시의회

 

이날 오 의원은 “도의회 기획행정위에서 농기원 이전 안건이 부결이 된 가운데 다른 지역에서도 농기원 이전부지에 물이 찬다든지, 땅 값이 많이 상승했다는 등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농기원 이전이 돼야 초전 신도심 개발이 가능하다. 농기원 이전사업이 흐지부지 지연된다면 초전신도심 자체도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초전 신도심 개발 사업이 계속 가능한지, 예측하고 판단해야 한다”며 “진주 미래 50년 정주여건 향상·먹거리가 될 초전 신도심 개발과 농기원 이전에 많은 관심 가져 달라”고 했다.

이에 진주시 관계자는 “농기원 이전이 현재 멈춰선 상태인 것은 인지하고 있다”며 “이를 대응할 부서와 함께 전반적으로 검토한 후 공유하고, 협조할 게 있다면 적극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임기향 의원.사진=진주시의회
임기향 의원.사진=진주시의회

 

이날 기획문화위원회의 감사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국민의힘 임기향 의원이 최근 공무원 성비위 사건과 관련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주문했다.

임 의원은 “불미스럽게 시 직원 간 성비위 사건이 거듭 발생했다”며 “앞으로 공무원 행동강령을 철저히 하는 등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뉴스에 보도 되는 등 면목이 없다”며 “매년 간부급 공무원에 대해 성폭력 관련 교육을 의무로 하고 있지만, 7급 이하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웅교기자 kyo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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