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열차 운행 2배로 늘려 전국 2시간 생활권 확대”
“고속열차 운행 2배로 늘려 전국 2시간 생활권 확대”
  • 이홍구
  • 승인 2023.06.07 2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 대통령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기념식서 밝혀
진주~수서 SRT·남부내륙철도 연계한 교통 서비스 가능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고속열차 운행을 2배로 늘려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진주~서울 수서 간 고속철도 SRT 운행이 늘어나고 개통 예정인 남부내륙철도 노선과 연계한 고속철도 서비스가 확대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청북도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개최된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위해서는 촘촘한 교통 인프라가 필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 균형발전 핵심으로 ‘공정한 접근성’을 꼽으며 “이는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핵심 국정 목표”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윤석열 정부 6대 국정목표 중 하나다.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는 경부고속선(KTX)과 수서고속선(SRT)의 합류로 해당 구간 선로 용량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더 빠른 고속철도를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목표대로 2028년 개통되면 선로 용량이 확대돼 하루 190회에서 380회로 고속열차 운행이 2배로 늘어난다. 현재 시속 300㎞급으로 운영 중인 고속철도와는 다르게 국내 최초로 시속 400㎞급 고속열차도 투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진주~창원~서울 수서 고속철도 SRT 운행이 당초 계획보다 확대돼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국토부는 오는 9월부터 SRT차량 1대를 경전선에 투입해 진주에서 출발해 마산과 창원을 거쳐 수서역까지 향하는 수서고속철도를 하루 4차례(왕복 2회)를 운행한다고 지난 4월 밝힌 바 있다. 이같은 당초 계획이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사업 추진에 따라 진주~수서 SRT 운행이 연동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와함께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고속열차 운행 확대도 기대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내년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앞두고 이번에 착공하는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이 우리 고속철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어디서든 살기 좋고,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한 국토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