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초양도 대관람차 ‘사천아이’ 개장
사천 초양도 대관람차 ‘사천아이’ 개장
  • 문병기
  • 승인 2023.05.25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관람차가 사천시 초양도에 들어섰다.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과 함께 관관도시 사천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사천시에 따르면 초양도에 들어선 대관람차 ‘사천아이’는 오는 26일 개장식을 갖고 27일부터 본격적인 상업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민간기업인 ㈜인원레저(대표 신현경)가 총사업비 35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착공한 사천아이는 높이 72m(회전직경 35m) 최대 96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탑승시간은 대략 8~9분 정도 예상된다.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7000원(소인·경로우대 6000원)이고,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이용객은 5000원(소인·경로우대 4000원)으로 2000원 할인이 적용되며 사천시민은 20% 추가 할인된다.

한편 대관람차 ‘사천아이’는 머무는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사천시에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 5주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인기 고공중인 사천비다케이블카와 지난 2021년 7월 개장한 경남 유일의 대형수족관인 아라마루 아쿠아리움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가져와 침체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천아이가 위치한 초양도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초양정류장과 작은 동물원을 갖춘 아쿠아리움이 있어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의 동심을 키워줄 사천시의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기에 수려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사천아이’는 쪽빛바다와 점점이 박혀있는 작은 섬들, 한가로이 떠있는 배들은 물론 전국 9대 노을 명소 중 한 곳인 실안낙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신현경 대표는 “아쿠아리움과 동물원, 대관람차를 하나로 연결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면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 해양관광도시 사천을 이끌어가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사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오감을 만족시키는 즐길 거리가 하나 더 늘어나게 되면 체류시간이 늘어나고 그러다보면 머무는 관광지도 현실이 될 것이며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