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지역별 적기 모내기 실시해야
[농사메모] 지역별 적기 모내기 실시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3.05.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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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적기모내기와 병해충, 잡초방제에 유의하고 고구마 멀칭재배와 콩 파종에 신경 쓰며, 양파 구의 비대와 마늘 주아재배에 의한 품질향상과 노지고추 지주대 세우기, 과수 열매솎기와 사과 병 방제, 하계 사료작물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너무 일찍 모내기하면 무효분얼이 많아져서 통풍이 잘 안되고 병해 발생이 늘어나며, 고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량 증가로 벼 알의 양분소모가 많아져 금간쌀이 증가한다. 질소비료 과다시용은 쌀의 단백질 함량 증가, 도복에 의한 간접적인 미질 및 수량 저하 등이 발생하므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발부받은 시비처방서에 따라 비료를 시용 해야 한다. 병해충 예방을 위해 이앙 당일 육묘상자에 약제처리를 실시하고, 이앙 당일 상자처리를 하지 못한 논은 모낸 후 최대한 일찍 벼 굴파리류, 애멸구, 벼 물바구미 등의 적용약제를 동시에 처리한다.

논 잡초는 모내기 전과 후, 2차례 나눠 방제를 해야 하는데, 써레질 후 모내기 5일 전에 적용약제로 1차 처리를 하고, 이앙 후 12~15일에 2차로 살포해 준다.

◇밭작물=고구마 비닐 멀칭 재배를 하면 보온, 보습, 토양유실 방지, 잡초 발생억제 등의 효과가 있으며, 심는 시기는 5월 상순부터 6월 중순까지가 적당하다. 콩을 기계로 파종할 경우 종자크기에 따라 롤러 홈을 조정해 적정량을 파종하도록 하고 땅이 비옥하여 웃자람이 우려되는 곳에서는 파종 시기를 다소 늦추도록 하는데 우리지역은 6월 중·하순이 적기이다. 옥수수에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유충은 떼를 지어 다니면서 피해를 주므로 적용약제를 살포하고 거세미나방은 어린모를 갉아 먹어 피해가 발생하므로 토양살충제를 뿌려준다.

◇채소=양파는 도복이 시작될 때, 하루에 10a당 약 200㎏씩 수량이 증가하며 도복 후에도 지상부가 완전히 고사될 때까지 구의 비대가 계속되므로 도복이 진행될수록 수확량은 많아진다. 마늘 주아재배는 마늘종을 뽑지 않고 키우면 끝부분에 작은 마늘 주아가 50~100여개 달리는데, 이 주아를 가을에 심어 다음해 50원짜리 동전크기의 둥근 통마늘을 수확해 통마늘을 다시 심어 키우면 무병 일반 구 마늘을 수확할 수 있다. 마늘 주아재배를 하면 통 마늘을 얻는데 일 년이라는 시간이 소모되지만 생산비의 약 35%를 차지하는 종구비를 절약할 수 있고, 바이러스 감염 밀도를 낮춰 수량성이 약 15%까지 향상되고 품질도 좋아진다. 아주심기가 끝난 고추는 가급적 빨리 지주대를 세우고 줄로 단단하게 고정해 쓰러짐을 방지한다.

◇과수=저온피해를 받은 과원의 열매솎기는 착과가 확실시된 다음 실시하고 마무리 열매솎기도 기형과 등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를 기다려 실시해야 한다. 사과는 꽃이 진 후 5월 상·중순경 병해 방제는 붉은별무늬병, 곰팡이병, 점무늬낙엽병 등 감염 위험이 있고, 비가 자주오는 날씨에는 탄저병 방제를 위한 전문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축산=옥수수의 잎이 6~7매 정도 나온 포장은 ㏊당 90~100㎏의 질소비료를 시비하도록 하는데, 살포시 잎에 이슬이나 물기가 없을 때 작업한다. 하계사료작물, 특히 옥수수, 수수 등 화본과 작물에서 발생하는 멸강충은 약제에 대한 내성이 커서 4령 애벌레 이상 되면 약제를 살포해도 쉽게 죽지 않으므로 수시로 관찰해 발생 즉시 방제토록 한다.

자료제공=경남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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