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봄철 가축·축사환경 관리 힘써야
[농사메모] 봄철 가축·축사환경 관리 힘써야
  • 경남일보
  • 승인 2023.05.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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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모 육묘관리와 입고병 방제, 포장 시비 관리, 고구마 순 경화 작업, 참깨 파종에 신경 쓰고, 노지고추 재배관리와 마늘·양파 구비대기 포장관리, 저온 피해를 받은 과원 열매 솎기, 봄철 가축 및 축사환경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어린모 육묘는 적정 물 관리와 알맞은 온도 유지를 위해 출아기(30 ~32도), 녹화기(20~25도), 경화기(15~25도)에 맞추어 주고, 묘판이 지나치게 건조하면 생육장해를 받아 모가 고르게 자라지 못하며 과습하면 모가 쓰러지거나 뿌리 얽힘이 불량해지므로 물 대는 양과 횟수를 조절한다. 모잘록병(입고병)은 봄철 녹화 개시 후 5~10도의 저온, 또는 출아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주야간 농도차이가 큰 경우 발생하므로 등록된 약제로 방제한다. 질소 시비량이 증가할수록 완전미 비율이 떨어지고 청미, 유백미, 심복백미가 크게 증가하며 쌀의 투명도가 떨어져 품질을 저하시키므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발부받은 시비처방서에 따라 비료를 시용해야 한다.

◇밭작물=고구마 육묘에서 따뜻한 날 한낮에 하우스 측창을 열어서 묘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하고 싹이 20~25㎝ 정도 자라면 하우스 환기를 자주해 묘가 웃자라지 않도록 관리한다. 고구마 순을 심을 때 모래가 많은 사질토양은 지온이 빨리 높아지고 건조하여 활착이 나쁘므로 묘를 3~5일 음지에다 보관했다가 경화시킨 다음 심는 것이 초기 활착과 생육에 유리하다. 참깨는 파종 전에 적용약제로 종자 소독을 실시해 입고병을 예방하고, 비닐피복이 끝나면 종자를 한 구멍에 4~5알씩 파종해 싹이 트면 튼튼한 모 1개만 남기고 완전히 솎아준다.

◇채소=고추 아주심기가 끝난 고추는 가급적 빨리 지주대를 세우고 줄로 단단하게 고정시켜 쓰러짐을 방지하고, 아주심기 후 25~30일이 지나면 1차 웃거름을 주되 고추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어 비료를 주고 흙으로 덮어주면 비료효과가 높아진다. 마늘·양파는 구비대기에 토양이 건조하면 토양 중에 있는 양분을 뿌리에서 흡수할 수 없으므로 비가 오지 않을 때 7∼10일 간격으로 30∼40㎜ 정도씩 2∼3회 물 대기를 하거나 스프링클러로 물을 준다. 적정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물을 고랑에 잠길 정도로 준 후 물을 빼지 않고 그냥 두면 멀칭에 의해 수분 증발이 억제돼 장기간 너무 습한 상태로 유지돼 습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과수=최근 저온 피해를 받은 과원에서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다음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적과, 병해충 관리 등 재배관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저온피해를 받은 과원의 열매솎기는 착과가 확실시된 다음 실시하고 마무리 열매솎기도 기형과 등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를 기다려 실시해야 한다.

◇축산=황사가 발생하면 방목장의 가축은 축사로 대피하고, 건초, 볏짚 등은 덮어 두며, 황사유입을 막기 위해 출입문과 창문 등을 닫고 황사를 차단해야 한다. 한우는 온도가 높아지는 시기에는 고온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축사 환경관리에 신경 써야한다. 돼지는 일교차가 크면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돈방의 온도차가 최대 10도이상 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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