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역도인 모였다"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아시아 역도인 모였다"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 최창민
  • 승인 2023.05.03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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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막, 13일까지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전
2024파리올림픽 입성 관문, 37개국 610명 참가
한국 국가대표 20명 메달사냥…신기록 등 기대
아시아 역사(力士)들의 큰 잔치,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진주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진주시는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4일 오후 초전동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국내외 선수와 내빈,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열고 9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3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는 이날 개막 후 진주실내체육관을 주경기장으로, 아시아 37개국 선수와 임원 610명이 참가한 가운데 5일 오전 11시 여자 45㎏급을 시작으로 13일까지 9일간 남녀 10체급, 27경기가 진행된다. 37개국 선수 임원 610명은 대회사상 최대 참가규모다.

선수들에겐 이번 대회가 2024년 프랑스에서 개최될 파리올림픽 입성 여부를 결정하는 관문이 되는 대회로, 주최측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할 것으로 보여 신기록 및 호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명의 국가대표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회 첫날 5일 49㎏급 신재경(여)을 시작으로 △6일=신록(남·61㎏)·장은비(여·55㎏) △7일=이상연(남·67㎏)·서정미(여·59㎏) △8일=정한솔·박주효(남·73㎏) △9일=김우재(남·81㎏)·문민희(여·71㎏) △10일=유동주(남·89㎏), 김수현·이민지(여·76㎏), 김이슬(여·81㎏) △11일=원종범(남·96㎏), 윤하제(여·87㎏) △12일 진윤성·장연학(남·102㎏) △13일=조성빈(남·+102㎏), 손영희·박혜정(여·+87㎏)이 각각 출전한다.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2개를 기대하고 있다.

개회식은 개그맨 남희석과 김소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조규일 진주시장(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모하메드 하산 잘루드 세계역도연맹 회장, 안토니오 우르소 세계역도연맹 사무총장, 모하메드 유세프 알 마나 아시아역도연맹 회장, 모하메드 아하메드 알할비 아시아역도연맹 사무총장, 슈크룰루 마크무도프 우즈베키스탄 청소년체육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행사에 앞서 진주만의 문화예술과 활기찬 기운을 담은 진주검무, 농악, 비보잉 퍼포먼스가 결합된 역동적이고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물·불·빛의 도시 진주를 향하는 아시아인들의 꿈을 하나로 잇겠다는 의미를 담은 임팩트 강한 인트로 영상, 한국적인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날치의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37개 참가국의 국기들이 모두 대한민국 진주로 모이는 형상을 이미지화해 진주가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고 역도로 아시아가 하나 된다는 의미를 담은 참가국 소개 영상이 준비돼있다.

공식행사 후 트로트의 여왕 김연자, 국민 트로트 동생 오유진, 대세 트로트 스타 정동원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개회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된 것에 대한 기쁨’과 ‘천년의 역사를 지닌 문화예술도시 진주가 올림픽을 향한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현장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도 “아시아역도 가족이 우의를 다지고 아시아 대륙이 파리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다. 하산 잘루드 세계역도연맹 회장은 ‘아시아인의 화합’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 경기를 소화하는 마지막날에는 충무공동 소재 MBC컨벤션진주에서 종합시상식과 함께 폐회식이 열릴 예정이다.

최창민·정희성기자 cchangmin@gnnews.co.kr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4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가운데 대회 하루전인 3일 참가 선수들이 연습장에서 바벨을 들어 올리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정웅교기자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4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가운데 대회 관계자들이 막바지 대회준비를 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정웅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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