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환경교육도시’로 탈바꿈 성공할까
창원시 ‘환경교육도시’로 탈바꿈 성공할까
  • 이은수
  • 승인 2023.05.01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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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시대 맞아 계획 수립
市, 新환경 마인드 로드랩 구축
마산만 오염 등 약점 극복 과제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마산만 오염 등 열악해진 환경을 극복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창원시가 환경교육도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향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창원시는 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창원시 첫 환경교육종합계획 수립을 앞두고 기후환경국 직원들에게 환경교육종합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가지는 한편 기후환경국장과 과장, 팀장들의 열띤 토론을 가졌다.

특히 올해 환경교육도시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창원시는 공단지역의 약점을 오히려 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환경인식을 개선하고 탄소중립도시 미래 기반을 다져 새로운 환경 마인드 로드랩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환경정책의 선봉에서 일하는 기후환경국 과장, 팀장들에게 환경교육종합계획의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계획 수립과정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거나 누락되어 있는 환경교육 정책이나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 토론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보다 발전적이고 창의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오늘날 모든 시민이 직면하고 있는 기후의 위기, 다양한 환경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환경 문제들에 대해 쉽게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창원시는 시민들의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환경교육의 일상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환경교육종합계획에 담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창원시 환경교육종합계획은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창원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올해 처음으로 수립하게 됐다.

시는 지난 50년간 국가 초고속 성장 견인으로 마산만 오염 등 열악해진 환경을 극복하고 미래 50년,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기업과 시민의 교육이 필수적인 만큼 설명회를 통해 제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내실있는 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열 기후환경국장은 “환경교육종합계획은 환경교육팀이나 환경정책과만의 과제가 아니라 원팀으로 기후환경국 전체가 다같이 협력해야 보다 나은 정책들이 나올 수 있다”며 “더 나은 미래의 환경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가 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창원시 첫 환경교육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있다. 사진=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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