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과수 품질 향상 위해 열매솎기해야
[농사메모] 과수 품질 향상 위해 열매솎기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3.04.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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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직포 못자리 설치, 벼 육묘관리, 모잘록병과 뜸묘 방제에 신경 쓰며, 고구마 수량 증대를 위한 묘 자르기와 묘 심기, 양파·마늘 구비대기 관리, 노지고추 관리에 힘쓰고 과수 열매솎기로 품질과 수량을 높이도록 한다.

◇벼농사= 부직포 피복 후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을 상자 옆에 1∼1.5m정도 간격으로 얹어서 고정해준다. 어린모 육묘는 적정 물관리와 알맞은 온도 유지를 위해 출아기(30~32도), 녹화기(20~25도), 경화기(15~25도)에 맞추고, 묘판이 너무 건조하면 모가 고르게 자라지 못하고 과습하면 모가 쓰러지거나 뿌리 얽힘이 불량해지므로 물 대는 양과 횟수를 조절한다. 모잘록병(입고병)은 봄철 녹화 개시 후 5~10도의 저온, 또는 출아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주야간 농도 차이가 큰 경우 발생하므로 등록된 약제로 방제한다. 뜸묘는 육묘 중 7~20도와 같이 급격한 온도변화와 종자 밀파로 상자내부가 과습하고 상토중의 산소가 부족해 발생하므로 적정량의 종자파종과 적온을 유지하도록 하며 파종전에 적용약제를 사용한다.

◇밭작물=고구마 묘 자르기 적기는 8~9마디 이상으로 자란 시기이며 묘를 자를 때에는 묘의 밑동 부분을 5~6㎝(2~3마디) 남겨두고 잘라야 하며 묘는 먼저 자란 것부터 3~4회 잘라 심도록 한다. 웃거름은 묘 자르기 3~4일 전과 묘를 자른 후에도 3.3㎡당 요소 1% 액을 4~6ℓ 정도 엽면 살포하면 묘의 품질과 뿌리내림에 도움이 된다. 고구마 수평 및 개량수평심기는 괴근이 일반적으로 얕은 부분에 착생하기 쉬우므로 지표면에서 2~3㎝의 얕은 곳에 묘를 수평으로 심는 방법이고, 휘어심기는 묘의 가운데 부분을 깊게 심어 활착이 좋고 심는 능률이 높아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다.고구마 심을 때 모래가 많은 사질토양은 지온이 빨리 높아지고 건조해 활착이 나쁘므로 묘를 3~5일 음지에다 보관했다가 경화시킨 다음 심는 것이 초기 활착과 생육에 유리하다.

◇채소=마늘·양파는 구비대기에 토양이 건조하면 토양 중에 있는 양분을 뿌리에서 흡수할 수 없으므로 비가 오지 않을 때 7∼10일 간격으로 30∼40㎜ 정도씩 2∼3회 물 대기를 하거나 스프링클러로 물을 준다. 적정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물을 고랑에 잠길 정도로 준 후 물을 빼지 않고 그냥 두면 멀칭에 의해 수분 증발이 억제돼 장기간 너무 습한 상태로 유지돼 습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아주심기가 끝난 고추는 가급적 빨리 지주대를 세우고 줄로 단단하게 고정해 쓰러짐을 방지하되, 120㎝이상인 지주대를 사용하고, 전년에 사용한 지주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고추는 고온성 작물로 야간온도가 15도 이하에서는 생육이 억제되고, 정상적인 수분 수정이 일어나지 않아 저온 장해가 발생 하는데, 갑작스런 저온피해 시 요소 0.3%액(60g/20ℓ)을 엽면시비해 주거나 제4종 복비를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도모한다.

◇과수=과일 열매를 솎는 이유는 과일의 정상 발육을 위한 일정한 엽면적 확보와 과일 비대 촉진 및 품질향상, 해거리 방지에 있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말고 열매솎기를 실시한다. 최근 저온 피해를 받은 과원에서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다음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적과, 병해충 관리 등 재배관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저온피해를 받은 과원의 열매솎기는 착과가 확실시된 다음 실시하고 마무리 열매솎기도 기형과 등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를 기다려 실시해야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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